몇 일 전에 본 유튜브 뉴스에 4DX로 최근에 개봉한 Twister를 관람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오기직전에 4D 상영관이 들어왔다는 뉴스를 보곤 그냥 잊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보는 4DX 상영관은 기존에 생각했던 살짝 흔드는 정도보다는 롤러코스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4DX를 즐기기에는 Twister가 딱인 영화 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집 주변에서 찾아보니 미국에 50개 있는 4DX 상영극장중의 하나가 마침 우리 동네의 Regal Warrington 이었다.
근데... 이번주에 Dead Pool 영화가 개봉하다보니 Twister 4DX 상영은 지난 주 한주가 끝이었다. :-( 

흐미... 그래서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뉴욕 타임스퀘어 Regal은 4DX 상영관이 두개인지 Twister와 Dead Pool을 함께 상영하는데, Twister 는 평일 날 포함 전회 매진이다.
흐미...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데.. 그냥 안 보자니... 유튜브에서 봤던 Trailer들이 눈 앞에 아른거든다.

그래서 집사람을 설득해 계획에 없었던 일요일 첫 회로 Twister를 온 가족이 보았다.
( 오전까지는 20% 할인이라.. 마치 한국에서 조조할인 보러 가는 느낌. :-) )

토네이도를 연구/사냥(?) 함께 하던 친구들을 읽고, National Weather 서비스에서 데스크 업무를 주로 하던 주인공이 
다시 토네이도를 Chasing 하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줄거리로 한다.

영화관람평들을 보면 어린 친구들에게 교육적인 영화라는 평도 있고 했는데..
재미도 있고, 토네이도에 대한 상식도 배우는 꽤 괜찮은 영화 였다. 
특히나. 집에서 조그만 TV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울 그런 영화 였다.

 

남자 주인공은 Top Gun이후로 제일 각광받는 남자 배우인 글렌 파웰인데,감독이 한국계 정이삭 감독 이었다.
예전 영화 미나리가 자전적인 잔잔한 영화라서 Twister같은 대형 블록 버스터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 낼까 싶었는데 , 
너무도 잘 소화해 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헐리우드에서 각광받는 감독이 될 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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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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