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이 끝나고 어느덧 가을..

올해도 작년에 이어 Big Pocono로 단풍을 즐기러 갔다.

 

Pocono 지역의 Camelback resort 가 있는 산에 위치한 State park인데,

나름 높은 곳 ( 600m ) 에 위치해서 Pocono 지역의 풍경을 내려 볼 수 있어 단풍 명소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근데 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서 아쉬웠는데.. 반대로 올해는 조금 일찍 와버렸다.

멀리 북쪽 지역으로는 빨간 단풍이 물든게 보였는데, 공원 주위 지역은 조금씩 변해 가는 정도..

정상에 있는 Cattell Cabin에 나와 있는 분 애기로는 1~2주 후면 단풍 피크일꺼라고.. :-( 

 

뭐.. 그래도 작년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여유 있게 정상도 즐기고 마침 Cattell Cabin도 열려 있어서 Cabin도 구경하게 되었다.

무려 1908년에 지어졌던 Cabin인데..Shelter로 사용되어 졌다고 한다.

신기한 Caterpillar가 보이는데 마침 율이가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같은 Caterpillar를 보여줬었다고..

흠.. 나비는 아닌 것 같은데.... 

저 멀리 단풍이 보이는데.. 사진에는 역시.. :-( 

나만 빼 놓고 Yellowstone 후디를 입은 모녀..

정상 바로 아래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Indian Trail을 걸었다.

보통은 산 밑에서 위로 걷기 마련인데.. 여긴 정상에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이라 좀 특이했다.

돌길이라 등산화를 신었어야 했는데.. 뭐 그래도 2 mi 정도의 가벼운 Trail이라 큰 무리는 없었던 듯.

그래도 다음에는 등산화 꼭 신고 다녀야지...

 

Big Pocono를 다녀오는 길에 Bethlehem에서 하는 Octoberfest도 다녀왔다.

Bethlehem은 Pocono 지역에 있는 도시인데.. 예전에  Bethlehem steel이라는 철강 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1990년도 까지 무려 140년 넘게 운영되던 공장인데 지금은 문을 닫고,

공장 지역 일부는 공원으로 , 일부 건물은 그냥 버려진체 남겨져 있었다.

저 멀리 공장 굴뚝이 보이고.. 주변 건물들은 거의 버려져 있다.

처음엔 너무 큰 지역이 버려져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Allentown 공항에서 후원하다보니 안내 문구가 Welcome Aboard다..

오는 길에 Octoberfest라고 하니 맥주와 소시지 먹을 생각에 힘이 났다는 마나님...

사무엘 아담스, 엥링 등 세개 정도의 맥주회사에서 각자 부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판매하고...

각 회사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폴카도 치고, 장작패는 춤도 추고, 밴드 공연도 하니 정말 축제 분위기가 난다.

 

한참을 축제 분위기를 즐기다가 주위를 걷다보니 

야외 공연장도 있고... 공장 있던 곳을 걸으며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공장 구경하는 입구에서 사진 찍는데 젊은 친구들이 갑자기 끼어 들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한 참 웃었다.

140년의 기간 동안 전쟁, 산업 발전등 많은 일을 해 냈고..

이 큰 공장을 운영하기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생활했을 지 생각하니 지금의 모습이 조금 서글펐다.

그 때 그 사람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문듯 궁금해졌다.

그래도 이렇게 공원 처럼 꾸며서 그때를 되돌아 볼수 있게 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공장을 둘러 보는 내내 공연 소리가 들려 가보았더니 밴드 공연이 한참이었다.

야외공연장에 왔더니 색소폰 연주자가 객석까지 내려와서 너무 신나게 공연을 한다.

근데... 놀라운게.. 색소폰을 한참 불더니 마이크 잡고 다시 노래를 부르는데... 와. 정말 감탄이 난다.

이정도 실력이면 한국에선 정말 전설 소리를 들을 텐데..

중간에 와서 4곡 정도만 들었는데.. 정말 소름끼치는 공연이었다.

미국 와서 처음으로 생맥주도 마시고..집사람도 제대로 된 축제라며 잘 마시지도 못하는 맥주를 두 잔이나 마셨다.

 

오랜만에 자연도 즐기고, 축제도 즐기고.. 그 동안 오고 싶었던 Bethelehem도 와보고

정말 즐거운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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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에서 Phily Suburban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Mare of Easttown을 소개해줘서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주말을 이용해서 보게 되었다. ( ABC가 HBO 드라마를 소개하다니... :-) )

 

내용은 Easttown의 토박이 형사 Mare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파해쳐 가는 내용이다.

Easttown을 찾아 보니 King of Prussia 인근에 있는 Township이다.

드라마 중간 중간에 Upper Darby, Ridge Pike, Kennet Square, Lehigh 등 친숙한 지명까지 나오니 더 눈이 간다.

 

내용은 다른 형사물들에 비해 좀 소박(?)하다.

작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고, 대 부분이 오랫동안 살아 온 사람이다 보니 모두가 아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보니 형사, 용의자, 피의자 간에 관계가 더 아프게 표현 된다.

 

살인 사건은 마지막 회가 시작되면서 해결이 된다.

근데 너무 일찍 해결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뭐.. 역시 드라마는 끝까지 봐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을 보면 누구도 악인은 없다.

 

드라마가 나름 재밌었지만,

조금은 충격적인건... 케이트 윈슬렛이다.

 

담배를 달고, 치장이라곤 담벼락 싼 시골 형사 모습의 케이트 윈슬렛은

타이타닌의 히로인과는 너무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드라마 내내 웃음끼 없는 얼굴로 ( 딱 한 번 웃는 모습이 나온다. 웃음 코드로 넣은줄 알았는데. 그것도 결말과 관련있다.) 연기하는 모습은 연기상을 받는 게 당연하다 생각이 된다.

 

나름 잘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지도로 본 위치로는 나름 살만한 Suburban지역으로 보이는데

외지인도 잘 오지 않는 그냥 도심지의 못사는 지역처럼 보여지는 드라마 속 모습이 좀 Match가 안된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드라마를 본 것 같고.. 요즘 은근히 HBO Max 가 볼 것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언급되는 게 기분이 좋다. 
뭐.. 이제는 거의 남의 일이 되가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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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첫 애마 Rogue를 보내고 엎어 왔던 Optima.

3년 ( 혹은 6년 ) 정도 되면 전기차가 대세일 듯 싶어서 Lease로 대려왔었다.

 

별 생각없이 3년이 지나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코로나 사태 터지고, 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출 퇴근 용으로 Lease했던 Optima는 그냥 집에 자리만 지키는 차가 되었다.

 

그러는 중에 차량용 반도체 Shortage로 중고차 가격은 미친 듯이 오르고,

마침 주행 거리도 12K miles밖에 되지 않아 Optima를 Buy out하고 다른 중고 업체에 팔기로 정했다.

 

일단 처음에 Lease했던 Gateway Kia에 가서 Buy out quote를 달라 했더니 $15,000을 달란다.

잔존가가 12535인데... 너무 어의가 없어서 잔존가랑 차이 나는게 뭐냐니깐 자기들 한테 사려면 그렇게 내야 한 단다.

너무 화가 나서 옆에 율이가 있는 것도 까먹고 욕이란 욕은 다하고 나와버렸다.

마침 가기 전에 Kia Customer Service랑 통화를 해서 다른 Dealership에서 buy out을 진행해도 되는 걸 알고 있어서

집 근처 Kia Dealership 에 모두 메일을 돌려 잔존가 알려주며 processing fee조금 붙이는 건 괜찮다고 했더니 마침 Conshohocken 에 있는 Dealer에서 processing fee명목으로 $500 받고 해준단다.

 

결국 세금/ Document fee 붙여서 $13747 에 Buy out 했다.

 

그리고 3주 정도 DMV에서 Title을 보내주는 걸 기다렸다가

Carvana, Vroom, CarMax 중 제일 비싸게 처준 Carmax에 $18,800에 판매 했다.

 

$5000 불 정도를 남겼는데.. 생각해보니 2년 정도 Lease비용을 남긴 듯..

뭐.. 2년 정도 코로나 때문에 잘 사용 안했으니 결국 뭐 그게 그거 인듯..

 

일단 올 연말 혹은 내년 중순까지는 회사에 출근 하지 않을 듯 해서 당분간은 필요 없을 듯 한데

어쨋든 집사람한테 다음에 어떤차를 Lease할 지 생각해보라고 언지를 주었다.

 

처음에 Lease를 하면서 Dealer는 특별한 조사 없이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 하기로 했는데..

Lease 할 수록 Dealer는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오죽하면 Kia Customer Service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모든 사람들이 Dealer싫어 한다고 는 하지만,

Gateway Kia에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너무 싫어하지만 Dealer 만날일 없는 Tesla를 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3년 가까이 가지고 있던 거라 팔면 섭섭할 뻔도 한데,

너무 어의 없는 Dealer 때문에 차에도 정이 떨어져 차를 팔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

 

아마도 당분간은 기아/현대는 처다도 보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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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휴가를 다녀오고 얼마 안되어 World End State Park Cabin이 예약 되어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3박 4일 이었는데... 전날 Promised Land State Park에서 Family Fishing Event가 있어서 하루를 더 추가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낚시 해보는 율이

나도 한번...

낚시 기초부터 알려주고, 낚시대도 빌려주어서 제대로 된 낚시를 경험 할 수 있었다.

뭐. 손 맞은 느껴보지 못했지만... 낚시를 해 보고 싶어 하는 율이에게 제대로된 낚시 기초를 알려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였다.

Promised Land State Park에서 종종 하는 것 같은데.. 평일날 주로 진행해서 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다.

 

낚시 도 끝내고 하루는 Scranton 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1박..

이미 예전에 왔던 곳이라 주변 State Park Stamp받는 걸로 만족..

 

World End State Park들어가기 전에 점심 부터..

예전에 와서 꽤 맛있게 먹었던 Forksville General Store & Restraurant 에서 Cheese Steak를 먹으며 World End 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Park Office에 Puppet 쇼를 하는 곳을 만들어 놨다.

나는 World End 주변 풍경이 좋아서 좋아하는 데..

율이는 이런 아기자기 하게 준비 해 놓는 이벤트 같은 것이 좋아서 여기를 좋아한다.

다행이 이번 여행에는 날씨가 괜찮은 날이 있어서 Double Run Trail을 다녀왔다.

World End State Park내에서 제일 쉬운 Trail인데 옆에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이 꽤 시원하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는 Cottonwood Falls가 있는데.. 꽤 멋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종종 빗줄기 떨어지는 듯한 폭포를 자주 보는데..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본 기억이 없다.

율이가 좋아하는 파크내의 이벤트. 이번에는 별 자리에 대한 이벤트.

마시멜로와 이쓰시게로 각자가 별 자리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였다.

 

지난 번에는 케빈에서 지내는 동안 계속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애석하게 하루만... 

특히나 우리가 월욜날 집에 돌아오는 데 화욜날 율이가 좋아하는 양궁 체험 이벤트가 ..

율이 피아노 레슨도 있고.. 또 회사에 이슈도 있어서 휴가 연장이 어려워서 눈물을 머금도 돌아와야 했다.

뭐.. 야영(?) 을 오면 역시 불 놀이와 S'more를 빼 놓을 수 없다.

다음날 오피스에 가족들이 함께 할 만한 Trail을 추천했더니 Double Run 밖에 없다고

다른 Trail은 어린이가 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Rock Garden을 추천해 주었다.

흠.. 어떻게 이런 큰 암석들이 이렇게 몰려 있는지...

돌아오는 길에 잠시 오피스 옆에 있는 Cliff를 구경했다.

전혀 모르고 있던 곳이었는데... 율이랑 별 자리 이벤트를 바로 옆에서 하는 덕분에 보게 되었다.

암석도 멋있고.. 암석으로 은근히 흐리는 물들도 멋있다.

정말 모르고 갈뻔한 Hidden Gem 이었다.

Cabin앞에 강이 있으니.. Porch에 앉아서 가만히 만 있어도 정말 기분이 좋다.

돌아오는 길에 Red Robin에서 식사를 하며 아마도 올해 우리의 마시막 캠핑 여행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안식 휴가를 가면서 캠핑은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지만 World End State Park라는 Hidden Gem을 알게 되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대 부분이 일주일을 Full로 즐기는 것 같은데.. 우리는 3박4일로 와서 좀 아쉬웠다.

아마도 앞으로 매년 1주일 정도 머물면서 즐기는 우리 가족들의 피서지가 되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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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인터넷 트레픽에서 PC를 압도하는 모바일 기기들..

몇 년전 부터 시작된 딥러닝 열풍, 

 

책을 받으며( 뭐 사실 e-book으로 받았지만 ) 360 페이지 밖에 안되는 책으로 두 기술을 함께 다룰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텐서플로 개발 환경 에 대해서 다루는 두 Chapter를 읽을 때까지도 반신 반의였다.

 

근데 Chapter 6에서 부터 실제 구동되고, 실무로도 이용가능할 이미지 분류 앱을 단계별로 개발해 보면서 

안드로이드와 텐서플로 라이트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만을 꼭 찝어 설명해 내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다만 아쉬운 건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는 기초적인 내용도 많이 다룬 반면,

텐서플로에 대해서는 기초적인 설명이 부족해, 어느정도의 선지식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텐서플로 전반을 다루다 보면 책이 너무 커질 것이고, 

텐서플로 라이트는 아직 발전하는 기술이기에

텐서플로를 안드로이드에 적용하는 실무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에 한국 개발자가 직접 지은 책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번역서 포함 최근에 읽은 서적중에 가장 맘에 드는 책이었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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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러번의 계획을 수정해야 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원래 계획은 Grand Teton -> Yellowstone -> Gracier National Park를 도는 좀더 긴 여행이었는데..

Gracier National Park의 Lodge 들이 도무지 예약이 되지 않아 Colorado -> Grand Teton -> Yellowstone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시간이 되면 언젠가 Grand Teton -> Yellowstone 북부 지역을 묶어서 한 번더 다녀올까 생각이다.

 

너무 내 위주의 여행이 되는 듯 싶어 Yellowstone 이후에 해변 여행 + 한국 음식 생각해서 LA를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산불을 걱정해 Florida Pensacola로 정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Colorado는 Utah처럼 Road Trip이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Colorado Monument, Mesa Verde 같은 곳들이 콜로라도 서부에 많이 있고, Colorado Spring에도 보지 못한 곳들이 많은데

숙소가 Denver로 고정을 하다 보니 보지 못한 곳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다음에는 꼭 Road Trip을 할 듯.

 

Grand Teton은 2박 3일로 있었는데... 도착, 출발 일정을 뺴면 결국 하루 정도 밖에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물론 마지막날 하루 더 Colter Bay 에 와서 해변에서 놀다 갔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다.

특히나 야생동물들이 더운 날씨에 아침에 주로 활동하는데.. 3박 4일 이었으면 하루 아침은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넣었을 텐데..

 

Yellowstone은 6박 7일 이었는데.. 좀 길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Old Faithful 에만 있다 보니 북쪽의 Tower 지역과 Lamar Valley지역을 못 본게 특히 아쉽다.

 

사실 Yellowstone일정은 결국 숙소가 예약이 되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단 West Yellowstone 같은 지역에 취소 가능한 곳을 호텔을 예약을 한 후 주기적으로 National Park 숙소를 확인해 보면 된다.

 

이상적인 일정은 2박 3일 로 Old Faithful -> Canyon Village -> Mammoth Hot Springs에서 지내고,

Grand Teton쪽으로 들어와서 동쪽의 Cody 쪽으로 Out하면 어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체적인 비용은 ...

Airfare : $450.20

( PHL -> Denver ) :  Southwest $189.98 * 3 ( Redem by Amerian Gold, American Hilton Airfair benefit )  

( Denver -> Jackson ) : UA ( Point 10,600 ) * 3 

( Jackson -> Pensacola ) : AA * 3 -> Point * 2 + $450.20

( Pensacola -> PHL ) : AA * 3 -> Point

 

Hotel : $2133.25

Denver ( 5박 6일 )  - Courtyard Denver Central Park -> Point 숙박 ( 80K )

Grand Teton - Colter Bay ( 2박 3일 ) : $ 505.72

Yellowstone - Old Faithful Inn ( 3박 4일 ) : $747

Yellowstone - Old Faithful Lodge ( 3박 4일 ) : $ 627

Pensacola - Residence Inn Pensacola Downtown -> 숙박권

Pensacola Beach - Hilton -> 숙박권 * 2 +  253.53 ( 553.53 - 250 : Hilton Annual Resort )

 

Rent : $909.64

Denver Rentcar - Avis ( 6일 ) : $205.70

Jackson Rent - Hertz( 8일 ) : $523.76

Pensacola Rent ( 4일 ) : $180.18

 

3주 가까이 여행을 했는데 대부분 호텔과 항공권을 Point와 각종 Card Benefit을 사용해서

$3500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은 것 같다.  

 

최근 뉴스로는 Grand Teton의 Jackson Lake는 가뭄으로 50정도밖에 담수가 되지 않았고,

서부 산불 영향으로 Yellowstone 지역으로도 연기가 많이 넘어 왔다고 한다. 
( 심지어 콜로라도 지역까지 영향을 받는 중)

뭐.. 델타변이로 National Park지역들이 Mask Mandate 된 것도 있고...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참 적절한 시기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비행기 타고 다닌 여행도 근 3년 만 이었는데,

다시 델타 변이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 지는 지금 상황을 보면 또 언제 이런 여행을 갈 수 있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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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돌아오고 나니 아직도 안식 휴가는 몇 일 남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개장한 LegoLand New York을 가기로 했다.

와... Lego Land...

 

원래 Legoland New York은 작년 7월 4일날 개장예장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1년 늦게 오픈하게 되었다.

NYC에서는 아마도 1시간 반정도 걸릴 듯...  

차를 주차하고 보니 우드버리 아울렛가는 버스가 보인다.

차로 15분 거리 이니 묶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안에는  Brick Street, Bricktopia, Lego Ninjago, Lego castle, Lego City, Lego Pirates 그리고 MiniLand로 구성되어 있다.

오기전에 Youtube로 공부 했더니 입장하고 나서 시계 방향으로 위의 Attracktion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바닥에 있는 패달을 누르면 악기들이 욺직이며 연주가 된다.

 

Bricktopia에 있는 Lego Factory Adventure Ride 대기 줄에 있는 Lego 모형들..

Lego Factory Adventure Ride는 Lego 생산 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Ride를 타면서 경험하는 Attraction인데 Lego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은 Ride인 듯 하다.

Ninjago world. 

몇 년 전엔가 Ninjago가 대 유행 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어디서 이런 포즈를 배웠는지..

Ninja The Ride를 기다리는 중..

Ride를 타면서 Ninja 처럼 Virtually 닌자 표창을 날리는 게임인데.. Disney World의 Toystory mania랑 조금 비슷한 느낌..

근데 이건 Motion sensing해주는 거라 정확하게 조절이 잘 안되서.. 난 Toystory Mania에 한 표..

그래도 LegoLand에 Popular한 Ride 중 하나이다.

백패킹 하는 레고에 맞추어 옆에서 포즈 취하고 있는데..

율이는 나의 독사진을 허락하지 않는다. ㅋㅋㅋ

이렇게 보니 귀여운 여우도 닮은 것 같은 율이..

Lego Castle 입구의 아이스크림 가게

근데.. 집사람은 저 아이스크림 먹고 몇 일간 배탈이 나서 고생했다는..

율아.... 사슴 찐득이 조심. ㅋㅋㅋ

Lego castle 에 있는 Tower Climb Tournament,

자기가 직접 땡겨서 올라가는 기구인데... 생각보다 꽤 재밌다.

 

당연히 제일 재밌는건 롤러 코스터인 The Dragon...  율이는 또 타고 싶다고.. 

아빠 / 엄마는 힘들다.. :-( 

Lego City

나랑 수염난게 닮았군..

Junior Driving School - 어른들은 못 탄다.

Palace Cinema - 1~2시간 단위로 4D 영화를 상영하는 데 꽤 재밌었다.

Legoland 안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 중 하나인듯..

꼭 스케쥴 확인하고 일찍 들어가시기를... 우리는 Fire Academy하다가 마지막 상영 놓칠 뻔 했다.

Lego Pirates..

여기는 물놀이(?) 놀이 기구들이 많이 있다.

바이킹 같은 Anchors Away는 마침 무슨 점검을 하는지 탑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배를 타면서 물 총 싸움(?)을 하는 Slpash Battle도 재밌었고, 

물 뛰기는 Rogue Riders도 꽤 재밌었다.

그래도 먹을 게 빠질 수 없지...

Legoland App에는 각 Attraction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보여주는데, 평일이라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지 잘 맞지 않는다.

그래도 Fire Academy 빼고는 크게 오래 기다린건 없는듯.. ( 제일 오래 기다렸는데.. 제일 재미 없었다는. :-( ) 

 

그리고 마지막 Miniland

Golden Gate인듯...

오... Old Faithful Inn... 

몇 일전에 갔다 왔는데.. 여기서 또 보네..

워싱턴 DC

Capitol building 가르치며, 지난 1월에 사고 났던 곳이라고 얘기로 설명해줘야 하는 부모를 보면서 좀 찹찹했다.

자유의 여신상..

아.. 언제쯤 다시 활기찬 뉴욕 거리를 다시 걸어 다녀볼 수 있을 지..

플로리다에선 상어.. 여기선 사자...

레고가 아닌 진짜 사람이 들어가 있다. ( 더운날 많이 힘들 듯. ) 

 

뭐..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재밌게 구성되어 있고..

여러곳에 레고 모형들이 많아서 꽤 유괘한 곳이었다.

미국 내에 California, Florida에도 Legoland가 있는 걸로 아는데.. 다른 곳을 아직 가보지 못해 비교하기가 좀 어렵다.

그래도 North East지역의 사람들에게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많을 듯 싶다..

 

이렇게 LegoLand를 끝으로 우리 가족의 안식 휴가는 끝을 맺었다.

 

원래 계획처럼 유럽, 몰디브 같은 곳을 가보지는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Colorado, Yellowstone과 같이 미국 내에서 오랬동안 꿈꿔왔던 곳들을 가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 이었다.

 

언제 또 이렇게 온가족이 3주 가까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또 올지..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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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Grand Teton 여행 마지막날 우리는 다시 Grand Teton 으로 향했다.

율이가 레프팅을 가고 싶다고 해서, Gardiner에 있는 레프팅 회사를 모두 전화해 봤더니 모두 Full book이라고.. :-( 

 

다시 가고 싶은 곳을 골라보니 Grand Teton의 Colter Bay Village 에서 그래도 괜찮은 점심과 Beach를 즐기고 싶다고.

몇 일 만에 다시 왔더니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아직까지 풍경과 깨끗한 물은 여기 이상인 곳을 못 본 것 같다.

확실히 오전이라 물이 좀 찬데... 그래도 이렇게 깨끗한 물이 또 있을 까..

Beach에서 한국에서 연수(?) 왔다 귀국하기 전에 미 전역 여행하는 가족이랑 같이 놀게 되었다.

마침 같이 놀만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율이가 조금 심심했을 텐데 그래도 재밌게 보낸 듯..

 

이렇게 비치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Yellowstone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덜 피곤해서 밤에 가까운 Basin가서 별을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 바람이.... 뭐.. 한 동안 정전까지...

그렇게 Yellowstone에서 몇 가지 즐기지 못한 것들을 남겨 둔체 다음 행선지로 가야 했다.

 

다음날 새벽 , 3일간 있었던 Old Faithful Lodge 앞에서 한 컷.

확실히 Old Faithful Inn보다는 지내기가 좋았다.

Jackson 공항 가는길에 Jackson Lake 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

아... 여기를 언제 또 올까...

아마 다음에는 Yellowstone을 북쪽으로 들어갈 생각이라 Jackson은 또 올지 모르겠다.

내리는 것도 걸어서 내렸으니 타는 것도 걸어서..

 

근데 여기서 재밌는(?)일이.. 잭슨 비행장인 게이트에서 보딩 체크 후 걸어서 자기 비행기를 타러 가는 건데..

마침 AA가 5분 사이로 Dallas 와 Newyork을 향하는 비행기가 나란히 있게 되었다.

일이 꼬일 려는지 여행 다니면서 처음으로 율이와 집사람이 나와 떨어져서 앉게 되었는데... 

갑자기 젊은 친구가 율이와 집 사람 있는 곳에 와서 여기 자기 자리라고.. 

집사람은 갑작스런 상황에 맨붕...

난 좀 떨어져 있어서 ( 그것도 창가에 있어서 .. ) 집사람한테 비행기표 보여주라고 하는데 집사람은 당황해서 내 얘기도 못 들은 듯..

승무원들도 예약 상황 확인해 보겠다고 부산을 떠는데..

마침 주위에 있는 사람이 젊은 친구 비행기 표를 봤는지.. 너 뉴욕 가는거 아냐? 이 비행기 Dallas가는 거야...

이젠 젊은 친구 맨붕..ㅋㅋㅋ..  허겁지겁 자기 비행기 타러...

근데 전화 위복이 된게 에피소드를 가만히 보던 내 옆자리 커플들이 우리가 일행인데 떨어져 있는 걸 알고...

율이, 집사람과 자기들이 자리를 바꾸면 어떻겠냐고..

덕분에 우리 가족은 한 자리에 나란히 앉게 되었다.

 

어쨋든 우리는 무사히 Dallas/Fortworth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목적지가 Pensacola인 걸 알았는지.. Coca-cola 전시관이 공항에..

 

 

그렇게 Dallas를 경유해서 한 밤이 되어서야 Pensacola에 도착하게 되었다.

일단 첫날은 예상 도착 시간이 늦은 관계로 Pensacola 시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Pensacola Beach에서 3일을 보내기로 했다.

Pensacola 해군 기지 내에 National Naval Aviation Museum이 있어 방문하려 했는데...

일반 시민은 기지내 입장이 안된다고. :-(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비행기들이 많아 꽤 볼 만하다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좀 아쉬웠다.

 

Pensacola Beach는 내륙에서 바다쪽으로 다리를 두게 건너야 갈 수 있는 섬(?) 지역이다.

그래선지 바닷물이 이 근처 다른 Destin, Panama City와 더 불어 바닷물이 맑은 곳으로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Pensacola가 제일 좋다고 한다.

 

그리고 나름 Hilton Hotel을 예약해서 Beach 도 괜찮으리라 기대하고 갔는데..

Beach가는 길목 부터 차들이 막히고, 호텔 앞 Beach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모래도 곱고 물도 예쁜데... 가까이 가서보니 물안에 미역들이....

 

어쩔 수 없이... 호텔 수영장에서 2박 3일을 즐겨야 했다.

나중에 호텔 프론트 직원한테 물어보니, 원래 물이 깨끗한데..

허리케인이 한 번 오면 바닷물이 뒤집혀서 미역들이 나타나고 서서히 사라진다고..

Yellowstone있는 동안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온다는 뉴스 듣고 그래도 피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흑흑..

 

우리 율이는 상어한테 잡아 먹히면서도 ...ㅋㅋㅋ

참 오랜만에 밤 바다에 나가 본 듯..

 

첫날은 호텔 프론트 직원 때문인지 너무 기분이 나빠 다시는 안 오리라 다짐 했는데..

그래도 있어보니 토요일 날만 특히 사람이 많고... 주말 이후엔 다른 직원들도 다들 친절하고... 

물도 평소엔 맑다고 하니 다음에 허리케인 시즌 전 Spring Break 같은 때에 주말 안 끼고 한 번 더 오기로 하고

우리의 안식휴가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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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에서의 5일째 ..

Yellowstone 계획의 마지막 날이다.

사실 5일 도 너무 긴데 6일간 있으니 하루는 도저히 계획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그래서 5일 동안 여행하고 하루는 가고 싶은 곳 다시 가기로..

 

어쨋든 오늘 향한 곳은 Mammoth Springs 지역이다.

Yellowstone이 처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비영리 단체가 공원을 관리 했었다고 한다.

근데 비 영리 단체이다 보니 관리가 잘 안되고.. 그래서 공원 관리를 위해서 군대가 주둔 했었고, 그 주둔지가 Mammoth 지역인것이다.

물론 정부에 National Park 관리 조직이 생긴 후에 군대는 철수 했는데.. 그 때 사용했던 건물 중 일부는 지금도 사용중이다.

그런 연유때문인지 Yellowstone National Park의 Head Office도 Mammoth 지역에 있다.

 

위치는 8자 도로의 윗 서클 좌측에 위치 해 있다. 우리 숙소에서는 제일 먼 곳인 것이다.

아마 1시간 반 정도 걸린 듯.

 

남쪽에서 올라오면 제일 먼저 Upper Terraces Area에 도착한다.

이 지역은 차를 몰면서 돌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중간에 주차장이 있고 돌아볼 수도 있는데 사실 Lower Terrace에서 Trail을 걷다보면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이곳은 Orange Spring Mound. 여기는 Trail에서 떨어져 있어서 차로 오는 거 아니면 좀 어려울 듯.

아마도 여기는 Angel Terrace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가 Mound Terrace..

정말 인상적이었다. 율이도 집 사람도 더이상 Geyser가 아닌 이곳을 보니 더 좋아 한다.

 

이런곳을 미네르바라고 한다는데.. 잘 모르겠다.

여기가 Lower Terraces Trail의 제일 높은 곳이다.

참 신기 ㅎ

이름이 Cupid Spring인데 왜 이렇게 이름이 지어 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점심도 먹을 겸 Mammoth 지역에 왔다가 예쁜 건물이 있어서 보니 Post Office.

Mammoth지역에는 Elk가 많이 있다. Yellowstone전체에서 잔디가 제일 많아서라고 하는데..

Bison말고 다른 동물도 이렇게 봤다.. 근데 너희는 왜 뿔이 없니. :-( 

Mammoth Springs Visitor Center.

여기는 자연 박물관에 더 가깝다.

이번 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유일한 동물 Bear..

PA에서 Black Bear는 종종 봤는데.. Grizzly Bear는 서부 지역에 밖에 없어 아직 보지 못헀다.

아마도 뿔이 있는 놈이 Male Elk인듯..

Yellowstone에 Wolf가 산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는 이미 멸종이 되어서 Canada에서 대려와서 다시 살게 되었다고..

마치 지리산에 반달곰 대려와서 키우는 거랑 같은 경우라고나 할까.

Visitor Center에 다녀왔더니 Elk가 또 우리가 앞으로 이동했다.

가까이 있길래 한 컷 찍었는데.. 나중에 Park Ranger가 Elk 주변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원래는 Mammoth지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조금 이동해서 공원 북쪽 밖의 Gardiner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가는 김에 예전에 국립공원 입구로 사용됐던 Roosevelt Arch를 들러 보았다.

이렇게 공원으로 들어가는 쪽으로는 "For the benefit and enjoyment of the people"이라는 문구가 있다.

참 Roosevelt는 미국 역사에 참 많이 나오는듯.. 참고로 미국 역사에 Roosevelt는 두명이 있는데..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로빈윌리암스가 연기한 시어도어(테드) 루즈벨트 이다. 

이 입구가 지어질 때 여기를 방문해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흠 이렇게 보니 율이가 정말 많이 컸네..

Gardiner에는 Yellowstone Pizza Company가 유명해서 가려고 했는데.. 오후 3시에 연다나..

West Yellowstone보다는 식달들도 별로 없고 또 점심에는 열지 않는 곳도 있다.

생각해보니 여기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바로 공원 들어갔다가 저녁때쯤 올테니 점심 장사를 안하는 게 이해는 간다.

 

뭐.. 그래서 Wonderland Cafe & Lodge 라는 곳을 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National Park현판 앞에서 한 컷.

점심 먹고 공원 들어가다가 강가에서 한 컷..

원래 여기가 Boiling River 라고 Springs에서 따뜻한 물이 강물에 섞여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마침 공사중... 이번에는 왜이리 공사중인 곳이.. 많은 지..

뭐 그래도 강가에서 좀 놀았더니 그것도 재미있다.

다시 Mammoth로 돌아와서 오전에 들르지 못했던 Palette Spring를 들렸다.

전체 Mammoth Springs 중에는 Palette Spring과 Mound Spring이 제일 멋있는듯..

같이 들렀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좀 아쉬웠다.

 

이렇게 해서 Mammoth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맘 같아서는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Tower Roosevelt도 가보고 싶었는데..

지도에서는 가까와 보여도 1시간이 넘는 거리라 결국 포기하고 숙소로...

숙소가는 길에 또 어김없이 보이는 Bison

 

이렇게 Yellowstone에서의 5일째 밤을 보내게 되었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었는데..

집사람은 새벽까지 기다려서 밤 하늘을 봤더니 별들이 정말 많았다고...

심지어 밤하늘로 유명한 Cherry Spring보다도 많았단다.

같이 차타고 나가서 별 보자고 했던 난 결국 못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우리 집 식구들 중 Yellowstone 에서 멋 진 밤 하늘을 본 사람은 집 사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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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나흘째..

우리는 정든 Old Faithful Inn을 나와 옆의 Old Faithful Lodge로 옮겨야 했다.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너무도 Unique했던 곳...

아마도 이런 곳을 또 오긴 쉽지 않을 듯.

 

오늘은 Norris Geyser Basin 에 왔다.

제일 높게 분출하는 SteamBoat Geyser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Norris는 Yellowstone의 두번째 Superintendent 였다고 한다.

Upper Geyser Basin에서 Geyser를 너무 많이 봐서 인지 이제는 다들 별 감흥이 없다.

Steamboat Geyser는 불 규칙적으로 erupt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full erupt한 것은 우리가 오기 1주일 전 오전 7시에 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erupt하는 걸 알았는지..

 

전체를 다 도는데 1시간 좀 넘게 도는데.. 드뎌 해냈다..

 

뭐.. 사실 숙소도 옮겨야 하고 해서 오늘은 Norris Geyser Basin만 보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다 보니 다들 Old Faithful Cafeteria 음식이 너무 맛이 없다고 불평도 있고, 마침 비상약도 없고 해서 West Yellowstone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고 들어갔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Cafeteria 음식보다는 좀 낳았던 듯..

 

그렇게 Yellowstone에서의 4일째 날을 보내고 우리는 3일간 있을 Old Faithful Lodge에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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