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점수

사는이야기 2023. 9. 12. 06:18

얼마전에 책장을 뒤지다 우연히 예전에 봤던 TOEIC 점수표를 발견했다.

예전에 삼성 다닐때만 시험을 봤던 걸로 기억했는데, 2004년에도 꽤 여러번 시험을 봤었다.
아마도 핸디 다닐때 였던 것 같은데... 점수를 보니깐 300점 대.
인터넷으로 찾아 봤더니 400점대는 되야 초등학교 정도의 영어 실력이라고 나온다.

뭐. 물론 247 입사하고 좀더 공부를 하고 다녔으니 아마도 그것보다는 조금 낳아졌겠지만,
그래도 그 점수로 미국 와서 살 생각을 했다는게 참 신기하고.. 또 무모했다는 생각이..

집 사람한테도 보여줬더니.. 무슨 생각으로 우리를 여기로 대려왔냐고..

지금은 내가 어느 정도 일까 궁금해서 TOEIC 시험장을 찾아봤더니 
가까운 곳이 Fort Lee, NJ.. 궁금한거 풀러 돈 쓰는 건 상관 없는데...
왕복 4시간에 시험 1~2시간 쓰는 건 좀 아니다 싶다.

그래도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Hackers Toeic에서 예상 기출문제로 24문제 정도를 인터넷으로 올린게 있길래
함 풀어봤더니 3문제 정도가 틀렸다. 그런데도 응시자 중에 30%로 나온다.( 아... 이 쪽팔림. ) 
근데 전체적인 지문이나 문제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영어위주라 그렇게 어려운 느낌은 없다.

느낌은.. 그래도 이젠 700~800점은 나올 것 같긴한데..
또 생각해 보면 요즘은 다들 영어를 잘해서 이 점수도 그냥 그런 점수 일 것 같고..

이걸 참 대단하다고 해야할 지, 무모하다고 해야할 지, 그냥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

참 이 영어 실력으로 미국 넘어오고.. 지금까지 살아 가고 있는게 내 스스로도 너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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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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