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온 후 HVAC가 다시 고장난 걸 확인했다.

증상도 냉매가 떨어졌을 때 처럼 어느정도 외부 장치가 돌다가 멈춰버리는 건데..

HVAC 수리 업체에 전화했더니 긴급으로 냉매를 채워주고. 다음날 냉매가 누수 되는 것을 Fix 해 주겠다고..

 

엔지니어가 와서 체크해보니 냉매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건 또 뭔 문제가 했는데...

AC에서 나오는 Drain Water를 처리해주는 Pump가 고장이라서 AC가 멈췄다고 한다. 그러면서 Drain Water가 나가는 곳을 알려 달라고

일단 Sump pump쪽으로 나가는 PVC 파이프를 알려 줬는데.. PVC에서 AC로 연결되는 관은 나도 도통 모르겠다.

결국 천창을 하나씩 열어가면서 보다보니 Pump에서 나오는 호수를 발견해서 따라가보니 Sump Pump 바로 위에까지는 보이는데..

그 이후는 구조물에 가려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결국 Drain Water가 나가는 호수중 어딘가가 막혀서 Drain Water를 뽑아내지 못해 AC가 멈춘거라는 결론이 나왔다.

HVAC 교체할때 Drain Water 처리 부분은 그대로 두었으니 20년도 넘은 호스가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긴건 당연하다 싶긴하다.

기존 호수 어디에서 문제 인지 모르니 기존 호수 옆에 새로운 호수로 AC에서 Sump Pump까지 다시 연결하기로 결정했다.

다행이 이 때 온 친구가 경험이 많은 친구라서 호수 연결도 비교적(?) 쉽게 끝내주어 문제를 해결했다.

 

근데. 수리업체에서는 어차피 냉매 누수 문제도 있었으니, 계획대로 다음날 냉매 누수 문제도 체크해주었는데..

HVAC 내부의 냉기를 교환하는 Coil부분에서 누수가 발견이 되었다.

결국 HVAC Warrenty기간 내의 고장이라 Part 새로 주문해 다음주에 해당 파트를 교체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이번에 문제를 겪으면서 Drain Water Pump도 Alert이 뜰 수 있고 이 경우 AC가 멈추게 되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체크해야 할 Point를 하나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HVAC 교체는 업체/관리는 전문 업체한테 맏기는 게 Warranty등의 이슈를 쉽게 해결해 주는 것 같다.
( 예전에 HVAC 기계는 본인이 사고 Install만 근처 Handy man에게 맏기는 경우도 보았는데..

돈은 좀 Save할 수 있어도 이런 문제 생겼을 때 일관성있게 도움 받을 수 있기에는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HVAC가 꺼지면서 Google Nest Thermostat 도 방전이 되어서 HVAC 수리 이후에도 AC가 멈추는 이슈가 있었다.

엔지니어 얘기로는 Google Nest에는 Common 단자가 없어서 생기는 고질 적인 문제라면서

Nest 를 열어 Y 와 Rc를 전선으로 연결 시켜 주면 AC가 계속 돈다고 직접 연결 해 주고 나중에 시원해 지면 전선 빼면 된다고 해주었다.

( 뺄때는 Rc 먼저 빼고 그 다음에 Y단자를 뺴라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Youtubu에 이걸 잘 설명한 영상도 있다.

 

다행히도 큰 더위 오기 전에 이슈를 해결해서 다행이고...

덕분에 HVAC 와 Thermostat 에 대한 긴급 해결책(?)까지 이렇게 알게 되었다.

 

아직 지붕 공사나 Water Heater Replace정도도 남아 있긴 하지만 

이사 오면서 걱정했던 오래된 HVAC 문제, 그리고 생활하면서 알게 된 Sump Pump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전체적인 안정성이 더 높아 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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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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