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간의 윈터 브레이크를 가족과 즐기며 파란 만장 했던 2015년을 마무리 해본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OAS acquision이 이렇게 많은 일을 겪게 할 줄은 미쳐 예상하지 못했는데...
연초부터 본의아니게 팀장 아닌 팀장역활을 하다가... 다시 팀원으로 강등..
그리고 다른 부서로의 Transition.
덕분에 8년 넘는 시간을 함께 했던 OAS 와는 작별을 고하게 되었고, 다시 PHP로 돌아 갔지만,
Continuous Delivery, Scala, Play, Puppet등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새롭게 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일주일에 이틀간 뉴욕에서 일하게 되면서, 집 사람은 조금 힘들었지만,
덕분에 나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뭐... 5일 정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호텔 포인트는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나 할까..
생각해 보니 미국에서 지낸 5년 동안 한국 다녀오는 것 말고는 여행을 못 했었는데,
올해는 푸에르토리코, 워싱턴도 다녀오며
좀 힘들었어도 나름 즐거운 추억들을 만든 것 같다.
2016년은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릴 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지금보다는 좀더 나의 Spectrum도 넓어 지고,
우리 식구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와 이제는 미국 밖의 새로운 곳을 경험해 보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아디오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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