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물었던 여름을 지나 어느덧 계절은 가을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다.
문듯 정신을 차려보니 집 앞의 단풍나무가 너무도 예쁘게 물들어 가을임을 알려준다.
너무 정신 없이 지냈는지.. Apple Picking Season을 놓쳐 버렸는데..
다행히 코비드 사태 이전에 했던 Pumpkin Caving 이벤트는 생각이 나서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었다.
이제는 혼자서도 잘 하는 율이
제일 앞은 율이꺼 왼쪽은 집사람꺼 그리고 오른쪽은 내꺼..
원래는 Crow 그림인데 하다 보니 Twitter 로고처럼 되 버렸다.
( 생각해보니 지난 번에는 지팡이 탄 마녀를 했었는데.. .그때도 이상하게 됐던것 같다. )
율이가 실수로 Pumpkin을 떨어 트려 조금 깨졌는데... MCCC 직원이 보더니 이쑤시게로 Fix해 주었다.
덤으로 Band aid를 붙였더니 더 무서워 졌다. ㅋㅋㅋ
으흐흐흐... 무섭지.... :-)
Diwali로 갖게 된 Long weekend.
Brox zoo를 갔다가 뉴저지 맛집들을 즐기고 올까 하는 계획을 하다가 너무 평범하다 싶어..
이리저리 찾다가 일욜날 부터 1박2일로 CamelBack Resort이 가격이 좀 싼것을 보고.
Chase UR 포인트 + Sapphire Prefer $50 Annual Point로 예약을 했다.
율이한테는 Big Pocono에 단풍 보고 근처 호텔에서 지낼꺼라고 얘기했더니 시큰둥 하더니..
CamelBack 으로 들어갔더니 놀라는 표정... 여기 비싼 거 아녔어? 우리 여기서 있을 수 있어? :-)
하... 이젠 또 뭘로 Surprise를 시켜주나..
리조트는 나름 할로윈 데코레이션을 많이 해 놓고.. 이벤트도 꽤 있었는데..
우리는 Water park에서 노느라 미쳐 이벤트는 참가 하지 못했다.
율이가 좋아 하는 물놀이 하면서 피냐콜라다 마시기...
이제는 어디에서 마신 게 제일 맛있다는 그럼 품평까지 한다.
파도풀...
사실 전체적인 Water Park시설은 같은 지역에 있는 Kalahari에 비해서는 작고... Water Slide도 좀 적은 편이다.
근데.. 약간 Extreme한 Kalahari에 비해서는 좀더 수월하고 그래서 Slide 타는 게 덜 부담 스럽고,
게다가 바깥에 나가서 주위를 구경할 수 있는 Hot Tub는 Kalahari 에는 없는 Killing Point이다.
Slide 타다가 힘들면 Hot tub에 들어가서 Relax하고.. 다시 Slide타고..
게다가 월욜날은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원하는 Slide들을 기다리지 않고 탄 것 같다.
그리고 CamelBack의 좋은 점은 Big Pocono 에 위치하고 있어 멋진 가을 산을 구경할 수 있다.
토요일, 율이의 Soccer Game , MCCC에서의 Pumpkin Caving, 그리고 저녁엔 Nockamixon SP 에서 즐긴 Star Gazing
일/월요일 CamelBack Resort에서 즐긴 Water Park.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 확정된 Phillies 의 13년 만의 World Series 진출..
이보다 더 멋진 주말이 있을 수 있을 까 싶은.. 그런 10월의 어느 멋진 주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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