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1달이 지났습니다.
정말 조그마한 아기 였던 율이도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화창한 일요일 Mondock 공원 산책 하며...
요즘은 퇴근하면 Mondock 공원을 산책하는 게 일상 입니다.
애기나 엄마나 바깥 바람도 맞아 기분 전환도 하고...
전에는 율이가 울까봐 걱정도 하면서 다녔는데... 이제는 밖에서 feeding 도 곧잘 하고..
기저기도 곧잘 갈고...
가능하면 율이 침대에 재우려고 하는데..종종 율이를 달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엄마가 침대에 함께 눞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빠가 같이 자는 경우도 있고... 좀 불안하면 아빠는 거실 소파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죠...
흠... 율이가.. 자기 침대에서 자는게 좀더 익숙해져야 할텐데...
율이의 귀여운 표정...
근데.. 함정은... 큰일을 치를 때 꼭 귀여운 표정이 나온다는 거...
약속시간이 늦어서 서둘르다가도 이런 표정을 보면 멈출 수가 없다는..
월요일 율이 병원에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지난 주 부터 얼굴에 조금씩 발진이 있었는데.. 일욜날 보니 너무 심해졌더군요..
인터넷 뒤져보니.. 신생아 발진은 일반적인 현상이고 3~4개월 이면 자연히 없어 진다고 하는데..
혹시나 해서 병원을 가 보았는데... 다행이도 인터넷으로 봤던 신생아 발진이라고 하네요...
맨들맨들하던 율이의 얼굴이 이제는 우둘투둘 합니다.
그동안은 얼굴에다 수시로 뽀뽀해 줬는데.. 당분간은... 몸에만 해주기로 했습니다. -.-
율이 트림시키면서...
종종 울기도 하지만.. 대 부분의 경우 트름시킬 때는 상당히 차분합니다.
율이 엄마는 율이의 이런 표정을 제일 좋아 합니다.
힘들게 하지도 않으면서도 너무 귀여워서요...
율이 차안에서의 표정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애기들은 차안에 있으면 조용하다고 합니다.
뭐.. 우리 율이도 예외는 아니겠죠...
대부분의 경우는 잠을 자는데...
이때는 귀엽게 있길래 엄마가 찍었다고 하네요...
엄마는 얌전한 그분이 오셨다고 좋아 하는데..
맹점은.. 전 항상 운전을 하기때문에 그 분을 뵌적이 없었다는...
아마도 앞으로도 뵐일은 없을 것 같네요.. -.-
지난 화요일날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더니..
엄마와 율이가 거실에서 잠들어 있더군요..
보통은 인기척이 나면 엄마는 항상 깨는데...
이 날은 엄마가 너무 힘들었는지. 일어나지도 못 하더군요...
조용히...
애기 기저기 사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는데...
그사이 율이 울음이 터져 있고.. 엄마는... 눈물을...
율아.. 엄마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율이 엄마... 이세상에서 내가 엄마를 제일 사랑 하는 거 알죠... ^^
조금 힘들지만.. 이 고비 잘 넘겨 보아요...
어쩌면... 율이가 좀 크면... 율이나 엄마가 저보다도 더 서로 사랑 할지 몰라요..
율이 Swaddle 한 모습..
처음에 율이가 태어났을때는...
율이가 너무 보채면..저도 너무 화가 나서 험하게 행동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좀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조금씩 자제가 되더군요..
이제는 너무 보채면... 대신에.. 이렇게 Swaddle을 합니다.
어린애기가 엄마 뱃속에 있었던 기억때문에 이렇게 Swaddle 하는 것을 좋아 한다는데..
우리 율이는... 이렇게 갑갑한 것이 싫은가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Swaddle 하면 비교적 잠을 잘 자곤 합니다.
오늘은... 율이가 처음 태어나서 맞이하는 Father's Day 입니다.
Terri랑 Marla가 Father's Day 축하한다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율이한테... 아빠 Father's Day 선물로 뭐 줄래 했더니..
율이 엄마가 좀 길게 자는게 선물아니냐고 하네요...
그랬더니.... 평소보다 무려 2시간을 더 잔후에 feeding해 달라고 깨네요...
Mother's Day에 태어나서인가...
엄마 아빠에 대한 효성이...
어쨋든.. 우리 North Wales 김씨 가문의 첫 번째 자손인 Claire 율 Kim 양은 오늘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는이야기 > Clai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율이의 일상 - 7주째 (0) | 2013.07.04 |
---|---|
율이의 일상 - 6주째 (0) | 2013.06.23 |
율이의 일상 - 4주째 (0) | 2013.06.09 |
율이의 일상 - 3주째 (0) | 2013.06.08 |
율이의 일상- 2주째 (0) | 201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