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뉴저지 쪽 해변을 다녀왔다.

뭐.. 애틀랜틱시티 와 와일드 우드 만 다녀온거지만...

그동안 조금은 갑갑한 마음도 없지 않았을 텐데.
바다에 가니... 마음도 탁 트이고... 기분도 좋아 진다.

와이프가 애틀랜틱시티 얘기 했더니 대번에 "보드워크" 얘기 하면서,
미드에도 나왔던 배경이라고 꼭 가보고 싶어 했는데..

알고 보니.. 해변가에 나무(?) 길이 쭉 이 어지면서 상점이 쭉 늘어 서 있는 것을 여기서는 보드워크라고 하는 것 같다.
특히 와이들우드에는 보드워크 중간 중간에... 롤러코스터가 있는 놀이 동산이 있다..
( 얘기를 들어 보니 오션 시티 같은 다른 곳도 비슷한 것 같다.)

애틀랙틱 시티에서 대서양을 바로 보면서..
직접 태평양도 볼 기회가 없던 녀석이 대서양을 보며 서 있다는 게 마냥 신기 했다.

서부는 라스베거스, 동부는 애틀랜틱 시티라 일컬을만큼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이니 만큼.
와이프랑.. 5$ 가지고 슬롯 머신을 해 봤는데...
스릴도 없고... 뭐..  한 번 땡겨 보고는... 그냥... 나왔다.
와이프랑 이구 동성으로 이건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는 데 의견 일치...

그냥 해변가를 걸으며... 노는 것도 구경하고... 모래사장에 앉아 사는 얘기도 하고 했더니..
벌써 해질녁이 되어.. 결국 돌아 왔지만.

1시간 30정도만 운전하고 가면 바닷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게 조금은 좋았다.

운전하고 오는 길에.. 필리 시내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던건..
이번 여행의 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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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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