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WPP 시절에 제일 힘들었던 점은
API를 혼자 하다 보니 OnCall은 언제나 나여야 했고,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 했었다.
OAS acquisition 이 후 팀 변경으로 지금의 Supply Integration 팀에 오면서 제일 좋은 점은
혼자 다 해야 하는 경우가 사라졌다는 거였다.
일단 새로 Join했으니 내가 단독으로 책임져야 할 일도 없거니와
항상 5명의 팀원을 가능하면 유지 했었기에 크게 Stress 받을 일도 없었다.
AT&T 인수후에도 그 인원을 유지 하며 2020을 시작했는데...
올초에 John이 그만두고.. 코로나 사태 터지며 팀장이던 Jie 도 그만두고...
오늘로 Dawid까지 그만두게 되었다.
결국 작년에 Join한 Zack과 나만 남게 되었는데..
Zack은 또 U.I쪽 일만 했으니..
팀원을 충원한다고는 하는데.. 언제가 될지...
집사람한테 사정을 얘기했더니 ... 빨리 그만두고 딴 회사 알아보라고.. :-)
뭐.. 농담인건 알지만... 집사람도 옆에서 봐왔으니. 대충 감으로 알고 있는 분위기..
결국 행복했던 5년은 지나고..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갈 듯하다.
다만.. 예전에 비해선 Essential에서 조금 벗어난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게 좀 위안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