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가 태어난지 언 2달이 다 되었다.
근 한 달간은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이제는 자주 웃기도 하고... 옹알이도 하면서 아빠와 엄마를 즐겁게 한다.
옹알이 소리를 듣다보면 지금 당장 아빠, 엄마라고 할 것 같다.
엄마도 그동안은 애기 돌보는데 지쳐 다른 생각을 못했는데,
이젠 슬슬 애기가 보고 듣는 것들에 걱정이 되어 간다고 한다.
마침 율이가.. 조금 기분 좋을 때를 이용해서 Barns & Nobles를 찾았다.
조용한 서점까지 가고 나니,
앞으로 가지 못할 곳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일 사고 싶은 건 알파벳이나 동물 그림이 있는 걸게 그림 이었는데..
Barns & Nobles에서는 없어 결국 그림책과 세계 지도 만을 사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애기들 책을 보다 보니...
위인전 비슷한 책이 눈에 띄는데...
"Who was Steve Jobs" 가 눈에 띈다.
2년전엔 is였을 was가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일요일날 마눌님과 은행에 갈 일이 생겼는데,
마침 Magerk's Crap Cake을 먹고 싶다고 해서 Take out으로 사러 갔는데..
날이 너무 더워 결국 바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흐.... 우리 율이는... 2달에 벌써 스포츠바를 경험하다니...
확실히 집이랑 다르게 조금 시끄럽고... 어두워서 인지 많이 당황 한 듯.
간 김에 우리도 한 컷...
뭐.. 언제나 귀여운 우리 율이의 자는 모습...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해서... Baby Carrier를 샀는데..
기대만큼 제 역활을 해서 엄마가 조금은 편해 하는 눈치이다.
아직은 엄마가 출산전 만큼 회복하지는 못했는데..
이것 저것 준비해 주는 것들이 조금씩 엄마에게 힘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율이도 엄마도 근 두달 간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우리 세 가족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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