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에 와이키키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우동집을 발견하였다.

마침 우동 집이 아침에 일찍 하기에 가서 하와이의 마지막 식사를 즐겼는데..

뭐... 나야 먹을 만 하다 했는데..

마눌님은... 그냥 그렇다고..

맛 보다는 싼 맛에 먹는 집 갔다면서

분당 야먀다야 에서 우동을 먹고 나니 왠만한 우동은 그렇다나...

이번에 귀국 해서 다시 먹어 봤는데...( 처음 먹을 때는 전날 과음 하고 가서.. 맛을 잘 몰랐다는.. )

그 심정이 조금 이해가 된다는..



마지막 우동 식사를 끝으로 우리의 하와이 여행은 그렇게 끝나갔다.

나름 준비 하고 간다고 했는데...

초반에 너무 일정을 빡빡하게 잡다 보니... 너무 힘들게 다니고..

막상 하와이의 좋은 해변을 많이 즐기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특히나.. 마눌님이 첫 날 10시간 넘는 비행에 너무 지친 상태에서

무리해서(?) 하나를 갔다 오다 보니 감기가 심하게 걸려...

하와이 여행 내내 힘들어 해서.. 생각 보다 즐겁게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도 마우이 해변이 너무 좋았기 때문인지...

다음에도 또 오자고.. 그땐 꼭 마우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자는 얘기를 나웠다.


나도 평생 생각해 보지 못했던 하와이를 이렇게 가보니 감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어쨋든.. 다음에는...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위주로 한 번더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여행 > 2012하와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 가는 길...  (1) 2012.11.19
할레아 칼라  (0) 2012.11.11
키헤이 일몰  (0) 2012.11.11
와이키키  (0) 2012.11.08
하와이 새우 트럭...  (0) 2012.11.08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