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LA 근교에 있는 한 회사에서 면접제의(?) 가 온 적이 있었다.
당시엔 그냥 회사 옮길 생각도 없었고, 더구나 re-location해야 하는게 부담이 되서 정중히 거절했었는데...
얼마전에 다시 그 회사에서 면접 제의가 왔다.
그동안 회사는 IPO를 했고, 코비드 사태로 Engineer Part는 Remote로 일할 수 있다고...
그냥 가볍게 면접 보고... 붙고 나면 그 때 함 생각해 볼까 싶어 수락하고 면접을 진행했는데..
코딩 문제가 회사 업무 관련 문제 이고..
Architecture문제는 뜬 금없이 TCP Network 관련 디테일 내용을 물어 본다.
뭐.. 그건 그런데... 다른 Leadership같은 문제도 전혀 생각못했던 질문을 해서.. 결국 탈락...
면접 자체는 오히려 구글, 아마존이 쉬웠던 듯.. ( 근데 왜 못갔을까.. :-) )
구글 , 아마존은 회사 차원에서 Hiring을 진행해서인지... 면접 질문이 좀 General한 게 많은데...
자기 BIz 영역이 있는 회사들은 오히려 그런 면에서 질문도 그렇고 코딩 문제도 좀 Specific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Covid 사태를 2년 넘게 겪어 가면서 집에만 있다보니
예전엔 회사에서 Small Chat도 하고 했는데.. 요즘은 좀 처럼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인지.. 듣는건 문제가 없는데.. 생각 못했던 질문에 조리있게 대답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듯 싶다.
Toastmaster같은 거라도 해서 좀 얘기 하는 연습을 해야 하나 싶은데...
새로운 거 시작하는 것도 좀 그렇고...
또 집에 차도 한 대이다 보니...
이거 할라고 차 구하기 힘든 요즈음 2nd Car 사는 것도 그렇고...
뭐.. 못난 놈이 꼭 다른 걸로 핑계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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