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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07.29 Twisters
  3. 2024.07.28 2024 미국 대선

십자군 전쟁

책이야기 2024. 7. 29. 10:50

미국을 오면서 한국에 놓고 온 것 중에 제일 아쉬운게 책 이었다.
그중에도 제일 좋아하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두고 온게 너무 아쉬웠다.
어떤 사람들은 일본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한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쉽게 로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그런 책도 없는 실정이니...

어쨋든. 미국 온 이후로 E-Book 으로도 찾기 어려워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수학책을 보다가 구글 플레이북에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전쟁'이 올라와 있는 걸 보고 
바로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7차 까지 벌어 졌던 십자군 전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총 3권으로 이루어 졌는데

첫 번째 책은 1차 십자군 전쟁, 두번째는 2~3차 십자군 전쟁, 세번째는 나머지를 다루고 있다.

뭐.. 십자군 전쟁이란 종교가 지배하던 중세에 이루어 졌던 종교 전쟁이다보니 
종교에 자유로운 ( 뭐..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 지금에서 바라보면 참 어의 없는 그런 모습도 많이 보인다.
필자로 그런 부분을 종교가 지배하는 당시 사회를 설명하며 이해시키려 노력 한다.

늘 이런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모습으로 역사란 참 반복 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종교를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정치, 종교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게 아쉽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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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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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에 본 유튜브 뉴스에 4DX로 최근에 개봉한 Twister를 관람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오기직전에 4D 상영관이 들어왔다는 뉴스를 보곤 그냥 잊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보는 4DX 상영관은 기존에 생각했던 살짝 흔드는 정도보다는 롤러코스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4DX를 즐기기에는 Twister가 딱인 영화 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집 주변에서 찾아보니 미국에 50개 있는 4DX 상영극장중의 하나가 마침 우리 동네의 Regal Warrington 이었다.
근데... 이번주에 Dead Pool 영화가 개봉하다보니 Twister 4DX 상영은 지난 주 한주가 끝이었다. :-( 

흐미... 그래서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뉴욕 타임스퀘어 Regal은 4DX 상영관이 두개인지 Twister와 Dead Pool을 함께 상영하는데, Twister 는 평일 날 포함 전회 매진이다.
흐미...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데.. 그냥 안 보자니... 유튜브에서 봤던 Trailer들이 눈 앞에 아른거든다.

그래서 집사람을 설득해 계획에 없었던 일요일 첫 회로 Twister를 온 가족이 보았다.
( 오전까지는 20% 할인이라.. 마치 한국에서 조조할인 보러 가는 느낌. :-) )

토네이도를 연구/사냥(?) 함께 하던 친구들을 읽고, National Weather 서비스에서 데스크 업무를 주로 하던 주인공이 
다시 토네이도를 Chasing 하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줄거리로 한다.

영화관람평들을 보면 어린 친구들에게 교육적인 영화라는 평도 있고 했는데..
재미도 있고, 토네이도에 대한 상식도 배우는 꽤 괜찮은 영화 였다. 
특히나. 집에서 조그만 TV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울 그런 영화 였다.

 

남자 주인공은 Top Gun이후로 제일 각광받는 남자 배우인 글렌 파웰인데,감독이 한국계 정이삭 감독 이었다.
예전 영화 미나리가 자전적인 잔잔한 영화라서 Twister같은 대형 블록 버스터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 낼까 싶었는데 , 
너무도 잘 소화해 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헐리우드에서 각광받는 감독이 될 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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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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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미국에 온후 4번째 대선이 벌어지는 해이다.

한국에선 알지 못했던 미국의 이상한(?) 정치 체제도 어느덧 익숙해 져 가는 듯 하다.

그런데 이번 4번째 대선은 너무 역대급(?) 선거가 되가는 분위기이다.

재선을 노리는 대통령이 대선 공식 선거 전에 토론회를 나갔다가 저조한 퍼포먼스로 사퇴압박을 받고,
전당대회 개최 전날에 대선 후보가 총격을 당하고,
덕분에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하기도 전에 대통령 당선분위기로 나오다가.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대통령이 재선 운동을 포기하고,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후보로 추천..
그래서인지 트럼프로 굳어지던 대선 판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차갑게 식어가고..

이 모든 것들이 지난 일주일 사이에 벌어졌다는 게 참 믿기지 않는 일이다.

이사태를 보면서.. 참 바이든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후원금 도네이션이 줄어드는 걸 보며 결정을 내렸으리라 다들 얘기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자리를 그렇게 내놓기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론 돈 때문이면 대선 자리도 포기해야하는 미국이 참 자본주위의 끝 판왕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다행인건 어쩔 수 없이(?) 내세운 해리스가 세대교체라는 열망 + 여성 후보라는 메리트 덕분인지 트럼프를 잘 쫓아가는 느낌이다.
뭐.. 어차피 미국 대선은 6개의 스윙 스테이트가 거의 결과를 결정하는 선거이고, 예전 2016년 당시에 안심하다 미시간, 펜실베니아를 놓치며 허를 찔렸던 민주당이 예전처럼 실수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생각을 해보니 어쩌면 해리스가 러닝 메이트만 잘 세우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6개 스윙 스테이드 중에 흑인 비율이 높은 조지아는 가져갈 가능성이 있고, 
펜실베니아, 미시간도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주지사 및 주의회도 가져가는 성과를 보여줘서..
얘기 나오듯이 펜실베니아 주지사인 사피로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뽑는다면 펜실베니아는 확실히 가져올 수 있고..

 

어쨋든 민주당은 꺼져가던 불씨를 다시 살리는 분위기 인데..
참 재밌는게... 지난 민주당 당내 후보 경선에서 선거 전에 사퇴해서 공식적으로 대선 투표를 해 본적 없던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되는 참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는 점이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건 첫 후보 토론회 이후 지지율이 확 올랐다가 바로 곤두박질 쳤던 일인데..
반대로 그런 경험을 했으니.. 조금은 조심하리라 기대가 든다.

지역 뉴스에서 최근 인터뷰중 부동층이 었던 사람들에게 다시 연락을 하니 
한 여성은 해리스를 지지하고,

다른 젊은 이는 해리스를 지지 하지만, 대선을 이기는 것보다는 상/하원이 모두 공화당으로 가는 건 막는 걸 기대한다는 
인터뷰를 보며 그래도 민주당이 결집되고, 사람들에게 어필해 가는 분위기 인듯 싶다.

이젠 정말 1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대선인데..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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