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Wales나 Gwyneed Valley역도 있는데..
역도 한적해서, 주차하기 편할 듯 해서 일루 일단 갔다.
반대 방향으로 지나가는 열차..
열차 2개 짜리인데.... 1량 크기가 한국 지하철 2량 정도 된다.
열차표...
미국은 개표를 열차내의 역무원이 한다.
인건비가 비싼 나라에서 이러는 건 좀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생각해 보면 너무 오래전에 만들어진 시스템이기에 그 시스템을 유지하는 거 아닌가 싶다.
참고로.. Penllyn에서 필라델피아 시내 왕복 금액으로 약 $10정도를 지불했다.
도심지역에 큰 기차역으로 "Market East Stree", "Suburban Station", "30 Street Station"이 순서대로 도착하는데..
오늘 하루 종일 돌아 보고 나니..
"Market East Street"는 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al Park"와 인접해 있고
"Suburban Station"은 시청에 인접해 있다.
"30 Street Stations"은 "SEPTA" 이외에 "AMTRAK"도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역이다.
첫 목적지로 "Philladelphia Museum of Art"로 정했는데...
"30th Street Station"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Suburban Station"이 좀더 접근이 수월할 듯 싶다.
그러나.. 어느쪽에서 내리든 뭐.. 좀 걸어가긴 해야 한다.
"Philladelphia Museum of Art"... 사실 그냥 이름을 얘기하면 잘 기억 나지 않지만.
이 사진을 보면 아.. 여기...
바로 "록키"에서... 아침 운동을 하면서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갔던 계단이 있는 바로 그곳 이다.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어서 인지 동상까지 만들어 놓았다.
그래도 우리 세대는 많이 기억을 하는데..
"아리","근아"는 "록키"가 뭔데.. 라고 했다던가..
ㅋㅋㅋ 하긴 "록키"도 생각해 보니 정말 오래된 영화 이기는 하다...
미술관 계단 위에서 바라본 필라델피아 시내지역,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올라오던 사람들이 다... "록키" 모션으로 기념 사진 찍기에 여념 없다.
뭐.. 꼭 우리나라 사람만 유별나거나 하지는 않은 듯..
미술관을 들어갈 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나중에 마눌님 오면 어떤 곳인지 얘기라도 해 줘야 할 듯 싶어서 들어가 보았다.
정확하게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이태리 화가 특별전을 하고 있다.
전위예술 풍이 좀 느껴지는...
정적인 그림이 아닌...
관객과 함께하는 그런 그림이 의도인듯..
그림을 보는 나는 죄수인가..^^
어디선가 많이 보아왔던 그림들..
화가 이름을 보니 "르느와르"인듯..
사진으로 찍으니 느낌이 덜하지만.
직접 보았을 때는 정말 사진인줄 알았다.
미술관 입구에서 2층 올라가는 길..
1층은 특별전 이랑... 근 현대 그림들이 많다.
2층은 정말 스케일이 다르다..
전세계 중세 미술관을 두었다고 하는데...
미술관 보다는 박물관 느낌이 더 강하다.
정말 스케일이 우리나라 미술관 과는 차원이 다르다..
다 돌아보다 보니.. 너무 힘들어 지친다.
2층에서 바라본 필라델피아 시내
필라델리아 미술관 뒷 모습( 앞 모습) 인가...
벤자민 플랭클린 파크웨이.
미술관에서 부터 시청 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쭉 뻗어 있는 큰길에 가로수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내려오다 보면 로뎅미술관이 보이는데.... 너무 힘들어서 패스...
여기는 나중에 마눌님 오시면 가야지^^
그리고 좀더 내려오면 보이는 곳은
"Franklin Institute Science Museum".
맞은편에는 "Free Library of Philladelphia " 가 있다.
너무 힘들기도 하고 배고파서 두 곳 모두 외관만 찍고 패스 했다는..
"Logan Square의 맞은 편에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다.
"Cathedral of Sts Peter and Paul" 이다.
계속 쭉 가다보면 JFK Plaza 근처에 분수가 있다.
다들 가족, 연인들이랑 찍느라 정신 없는데... 나는..-.-
마눌님 어여 오시게나..
이제는 시청이 보인다.
고풍스러운 건물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시청 뒤로 Market Street 로 넘어가는데.. 우연히 신랑,신부들을 봤다.
영화에서 본 것 처럼 남자 들러리, 여자 들러리가 같은 옷으로 차려입고 함께 다닌다.
마켓스트리트를 한참 내려오면 'Independence Visitor Center'가 보인다.
여기를 가면 'Indepencence Hall' 무료 입장권을 8시 30분 부터 선착순으로 준다고 한다.
뭐.. 난 오늘 미술관이 목표였으니깐.>^^
근처를 보니.... 자유의 종 센터가 있다.
가보면 막상.... 우리나라 보신각 종이나, 에밀레 종이 참... 규모나... 모든 면에서 ...
비교가 안된다.
"Independence Hall"에는 세개의 건물이 이어져 있다.
"Old City Hall".
Indepencence Hall ( 위 사진의 가운데 있는 건물 부터.. )
지금 사진의 가운데 부분까지이다.
뒤에 건물은 Congress Hall이다.
뭐.. 어쩔 수 없이 Independence Hall을 끼고 돌아 보니 뭔가 또 건물이 보인다.
들어가볼까 하다가 시간도 어느정도 되서...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Pass
옆에 건물을 가보니 "Second Bank of the United States" 건물이 있다.
안에 들어가 봤더니 ...
뭐. 그냥 유명한 사람들 초상화만 걸려 있다.
글고.. 위에 있는 필라델피아 구 지도..
결국은 이 정도만 보고..
시간도 늦고 해서.. 발길을 돌렸다.
아직은 딱 한번 돌아 보고 나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일단 느낌은...
현대 적인 모습과.. 고전을 함께 가진 그런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짧은 역사가 가지는 핸디캠을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어.
조금이라도 역사적 가치가 있어 보이는 건물은 남기려는 것 같다.
보면서... 서울이 생각나기도 하고.. 많이 아쉽기도 하고 하다.
비교해 보면 유구한 역사속에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 장소 들이 많은 데도,
그런 것들이 다 재개발이라는 단어 하나로 사라져 버리는 그런 모습.
이제는 성냥갑 같은 건물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오늘 하루는 시내 전체를 한 번 훓어 보는 정도 였는데.
다음에는 좀더 계획을 세워서 많이 즐겼다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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