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을 뜨니... 비가 오더니 조금 지나니... 눈... 다시 함박눈으로 바뀐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눈이 오는 것 같은데... 출근 길에 오기는 처음 인 듯 하다.
집 사람은 아직 겨울 눈을 많이 겪지 않아 서 인지..
팀장님에게 얘기 하고 집에서 일하면 안되냐고 한다.
흠... 뭐.. 이정도야.. 했는데.. 눈 오기 시작하고 한 시간이 지나니 제법 많이 쌓여 있다.
괜찮다고 하고.. 눈도 오고.. 시간도 좀 늦었고 해서
바로 시동 걸고 차를 운전하기 시작 해보니.
아뿔사... 창문에 눈이 쌓여 있다.
비 올 때 처럼 창문을 내려 눈을 떨어 트리려니..
눈이 다 차 안으로 들어 온다.
눈이 차 안으로 많이 들어오긴 했어도... 앞 창문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는데..
뒷 창문은 답이 없다.
결국 뒷 창문에 눈을 달고 출근을 하고 말았다.
어느 덧 여기서 겪는 세 번째 겨울이 되었는데..
아직 나에게는 매일 운전하고 다니는 미국의 겨울은 아직 안 익숙 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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