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이주영 차장님하고 식사하다가 우연히 회사 옮겨 다녔던 얘기가 나왔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들을 옮겨 다녔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나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또 좋은 방향으로 나에게 영향을 줬다는 생각이 든다.
뭐.. 테크빌에 지금도 있었다면.. ( 아마도 그러지는 못했을 것이다. )
사장님 눈치나 받으며 나 스스로도 발전하지 못했으리라...
핸디에서도 이상엽 이사가 얘기한것 처럼 안 주 했다면,
지금쯤은 핸디데이터에서 고생하면서 살지 않았을까...
테라스에 남아 있었다면
결국 다우기술 직원이 되는 건데 ...
과연 나에게 메리트가 있었을까...
뭐... 이런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항상 나에게는 그런 운이 조금씩 따랐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다른 길을 갔다면 거기서 또다른 길이 열렸을 수도 있지만..
지금 나의 모습 ... 지금 내가 가는 길이 ..
나에게는 최선의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쩃든... 새로운 걸 해보고
새로운 걸 공부하고 ...
또 새로운 길이 열려 있는
지금의 내가 가는 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