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2009년도 마지막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올 한해도 참 다사 다난 했다는 생각이 든다.

꿈에 그리던 한라산 정상도 가보고

또 월출산 산행으로 시작했던 남도여행도 기억에 남고.

준비 없이 갔던 지리산 산행에서 중도에 내려오는 일도 생기고..

새로운 직장 동료도 많이 생기고

10년 넘게 묵혀 두었던 플룻도 다시 시작하고.

2009년이 채 한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떠오르는 기억은 좋았던 기억이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새해라는 것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자연을 인간들이 자신의 잣대로 나누어서
기념하려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살씩 나이를 더 먹으니 또 생각이 바뀌어 진다.

올 한해 마무리 하는 시점에 그래도 행복했던 기억이 많았던 것 만큼이나

1년 뒤 이 시간에 2010을 회상할 떄도 좋았던 기억이 많이 생각 났으면 좋겠다.

황 부장님이 메일로 보냈었던 다사다난이 다사다행한 해가 되게 해보자는 말처럼

내년에는 나, 내 가족 , 내 주위 친구 , 동료 모두에게 다사다행한 한해가 됐으면 한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나간 지갑을 찾다.  (0) 2010.01.17
사상 최대의 폭설  (0) 2010.01.05
스마트폰 사용기  (0) 2009.12.31
성룡형 재취업  (0) 2009.12.31
건강  (0) 2009.12.31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