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3.10.28 2023년 가을 일상
  2. 2023.10.24 Quit
  3. 2023.10.06 Scala future/blocking

올해 날씨는 참 이상했다.
여름부터 주중에는 화창하다가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게 여름부터 계속 반복이 됐다.
뉴스를 보니 Labor Day 주말 빼고는 그 전 , 그 후로 계속 주말에는 계속 비가 왔다.

그래서 어쩌다 금요날 예보를 보니 다음날 또 비가오길래
아씨에서 도시락 사다가 Peace Valley에서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다.

가을이면 Bethelehem에서의 Oktober Festival , Big Pocono에서의 Fall foliage를 즐기곤 했는데..
올해는 Oktober Festival도 비오는 일욜날, Fall foliage는 그냥 동네에서 즐기는 걸로...

환불 받아야 할 물건이 몇 개 있어서 뉴저지를 가야 하는데..
보통은 CherryHill Mall에서 처리 했는데 ,

인터넷을 좀 찾아 보니 Spring Lake 근처의 중부 뉴저지의 Freehold 에도 매장이 있어 
환불 + 가을 바다 정취를 즐기러 Spring Lake를 찾았다.
율이가 학교 다니기전에는 여름 떄 마다 많이 다니던 곳인데...
오랜만에 다시오니 정겹다.


파도가 쎄서인지 추운 날씨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근데 정말 보다 보니 뉴저지에선 보지 못했던 꽤 큰 파도다... 

동네 새로생긴 국밥집에서 먹고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들린 베스킨 로빈스.
율이는 입에 초콜릿 묻은 것도 모르고 너무 맛있게 먹는데..
애기는 너무 깔끔하지 않은게 더 예쁜듯..

 

율이 학교에서 크게 할인하기에 사 두었던 Hershey Park 입장권.
가을 시작하면서 부터 계속 가려고 했는데.. 어찌 토욜날 되면 비가와서 
10월도 두 주 남겨 두고 가게 되었다. 그나마 이날 못 가면 아예 겨울에 가게 될 뻔 했다.

조금 멀어도 이렇게 PA에도 내세울 만한 Amusement Park가 있는게 얼마다 고마운지..

들어가자 마자 제일 먼저 한게 솜 사탕 먹기..
이런 데 오면 한번 쯤 먹어야 하는 ..

오랫동안 Hershey Park의 대표 Roller coaster를 대표했던 Wildcat을 철거(?) 하고 올 여름에 다시 오픈한 Wildcat's Revenge, 
너무 작지(?)만 너무 무서웠던 Wild mouse , 

실내 어두운 곳에서 타는 Laff Track
저녁 먹고 나니 율이가 이젠 무서운 건 잘 못타겠나 보다.

절대 꽝이 없는 Disk Drop으로 그래도 제일 귀여운 Hershey 인형도 받고..

 

생각외로 무서웠던 Joly Rancher Remix 도 타고..

할로윈 이벤트도 즐기다 보니 어느덧 Park도 거의 닫을 시간이 되간다. 

마지막으로 Pirate, Fender Bender ( Bumper Car ), 자유로 드롭까지 타고 나니 이제는 정말 나가야 할 시간. 

여름에 비해선 절반 정도의 Roller Coaster 만 운영하는데..
뭐.. 롤러코스터 잘 못타는 우리 가족한테는 이정도면 충분했다.
다만 가을에는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오픈하는 관계로...
근처 Harrisburg에서 일박을 하고 집에 왔다.
나름 펜실베니아 주도인데... 주말 호텔 가격은 Hershey보다 훨씬 싸다. :-) 

생각해보니 워싱턴 DC도 주말에는 DC로 일하러 온사람들이 돌아가서 싸진다니 뭐 비슷한건가..

호텔 근처에 Tomato Pie Cafe라는 꽤 괜찮은 곳에서 브런치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French Creek 에 들러 가을 풍경을 즐기고 집에 왔다.
1박 2일로 즐기니 식구들도 덜 피곤해하고, Park도 여유 있게 즐기게 되고..
다음부턴 ( 뭐 언제 또 올지는.. :-) ) 꼭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올해도 MCCC에서 하는 Pumpkin Carving행사에서 집에 장식할 Pumpkin을 만들었다.
올해는 좀 쉬운 걸로 만든다고 박쥐 모양을 골랐는데.. 역시 나는 이런 쪽에 소질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Pumpkin을 만들고 나니 할로윈 분위기가 난다.

Pumpkin Carving을 하고 날씨가 좋아 Nockamixon State Park에 갔더니 꽤 많은 사람들이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10월 말 날씨 답지 않게 거의 70도 육박하는 온도이다 보니 호수에서 Yacht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흠... 나도 저런거 하나 있었음. :-) 

할로윈이 지난 주말 오랫동안 버켓(?) 리스트에 두었었던 Ringing Rock Park에 가 보았다.

Boulder Field 가 가까워지면 여기저기 바위두드리는 소리가 나는데...
생각만큼 Ringing 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바위를 두드려 보는 체험 하는 것도 꽤 재밌는 경험이었다.

 

어느덧 낙엽도 많이 떨어 져서 조금은 쓸쓸한 Peach Valley 인데

산책하는 길에 벤치에 앉고 보니 갑자기 집사람이 사직 찍는단다.. 보니깐.. 내가 앉은 벤치뒤에 너무 도 멋진 단풍 나무가 있어서..

Day Light Saving도 끝나고 날씨도 이젠 슬슬 추워지는게 겨울이 한 발짝 더 다가온 느낌이다.
이상 기온 현상이 많이 발생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북동부 지역은 그래도 무난한 날씨를 보내고 있는데..
겨울도 큰 문제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지난 겨울에 별로 오지 않은 눈도 이번엔 좀 많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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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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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t

책이야기 2023. 10. 24. 12:31

은덕 오프라인 모임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Quit.
모임에 나오신 분이 책 제목만으로도 저자 Annie Duke를 얘기할 정도로 꽤 유명한 저자의 베스트설러이다.
어찌어찌 미국 생활 적응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이런 책을 읽어 본지도 꽤 오래 되었다 싶어 한 번 시도를 해보았다.

내용은 Grit이 너무 강조되지만 그 만큼 중요한 것이 그만두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목표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아서 성공한 다양한 경우와
반대로 그 동안 들어갔던 비용에 매몰되어 더 큰 실패로 향하게 되는 경우를 공유하며,

객관적인 상황 파악과 Quit을 위한 Killing Criteria의 중요성
기회 상실 비용등에 대해서 너무 메몰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다양한 사례와 객관적인 판단 방법등을 제시하여 

Grit 만큼이나 Quit의 중요성과 방법을 보여주는 꽤 괜찮은 책이었다.

 

집사람과 산책을 하며 책 내용을 곱씹게 된다.
제일 와닿는 건 개미들은 먹을 꺼를 찾아서 일렬로 무리지어 음식을 가져가도 반드시 일부 개미들은 주위를 계속 탐색하게 한다고 한다. Backup Plan을 두는 것이다.

나는 어떤 백업 플랜이 있나 생각해 보니 조금 아찔하기는 하다.
너무 내 스스로를 지금 조직에 탱클 해놔서 과연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 
지금 여기 있으며 꽤 많은 레이오프를 봐왔고, 지금도 이 조직이 나를 케어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내가 지금 스스로를 준비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젊은 나이라 다른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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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휴가를 가면 뭔가 이슈가 터진다.
이번 여름도 오랜만에 머리 식히려, 회사 이메일 다 무시하고 1주일 쉬고 왔는데, 
와서 체크해보다보니 creative unexpiration script가 일주일간 실행되지 않아 bidding 결과가 떨어 지는 일이 생겼다.
하필 휴가 출발하는 첫날 실행되던 Job이 vertica DB resource 이슈로  DB Connection 을 생성하지 못했는데, 
또 하필 그 Job이 Terminate 되지 않고 Hang up되어 그대로 Schedule 이 멈춰버린 것 이었다.

일단 어찌저찌 수습을 했지만, 이번엔 Tech Support 에서도 꽤 심하게 반응을 해서 Monitoring 방법을 찾아 보게 되었다.

다행히 최근에 Kubernetes 에서 Prometheus 를 통한 metrics를 구현 하게 되어 이 Job도 그렇게 해보기로 생각해 보았다.
docs/content/docs/instrumenting/exposition_formats.md at main · prometheus/docs (github.com)

문제는 CronJob 에 대해서도 Prometheus가 metrics 를 지원하냐 인데 prometheus 관련 annotation을 넣었더니 metrics  end-point를 1분 마다 hitting하는것은 확인이 된다.
그럼 1분 동안의 데이터를 유실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기는데, 우리는 Job이 실행되는 거만 체크하려는 거니깐 1분 데이터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 싶었다. 다만 전에는 모든 처리가 끝나고 메일 보내기 전에 metrics count를 set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걸 매번 creative processing할 때 metrics 를 update 하도록 변경해야 하였다.

당연히 문제 없이 될 줄 알았는데... 이게 Job 시작할 때 50 정도 까지 Counting을 하고 바로 Counting이 되지 않는 거다.
코드를 봐도 문제가 없고, 로그를 보면 Prometheus 가 metrics end point도 잘 hit하는게 보인다.

이게 무슨 문제일까 싶어서 metrics count method에서 로그를 찍게 해보니 Cronjob이 끝날때쯤에 갑자기 count method가 집중적으로 찍히는게 보인다.

이게 무슨 일일 까 싶었는데... 찾아 보니 future에 map을 사용할 경우 같은 future내의 connected processing이 되는 게 아닌 또 다른 future 객체가 생성되어 map operation이 수행되는 것이다.
내 local 환경에서는 map을 써도 단일 thread내에서 처리되듯이 큰 문제 없이 수행이 되는데..
서버에만 가면 metrics 의 count method를 위한 map processing을 처음 50개 정도는 바로 진행하지만 그 이후는 모두 wait 하였다가 cronjob이 끝날 때 한꺼번에 처리 해서 생긴 문제였다.
생각해보면 metrics count같은 method를 매번 처리 하는 것 보다 한번에 몰아서 처리하는 게 성능상으로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future.map을 이전 process 이후 바로 실행하게 하려고 찾아보다보니 blocking을 사용하면 전체 processing를 하나의 thread로 묶어서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Understanding Scala Futures and Execution Contexts – Beyond the lines

 

Understanding Scala Futures and Execution Contexts – Beyond the lines

Viktor Klang recently published a set of useful tips on Scala Futures. While being widespread and heavily used, people (especially newcomers) are still experiencing problems working with Scala Futures. In my opinion many of the problems come from a misunde

www.beyondthelines.net

늘 느끼는 거지만 future가 개념 잡기도 어렵지만 사용하기도 참 어려운 기술이라는 생가이다.
아니면 아직도 예전 blocking 기반의 기술 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인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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