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길었던(?) 율이의 2020-2021 School year가 어제 끝났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설왕설래 끝에 CBSD는
In person learning, Hibride learning, Online learning으로 나뉘어 학교를 운영했고 ,
얼마후에는 Hibride learning이 없어지고 In person or Online으로 나뉘었는데
율이는 처음 부터 In person learning을 고집하고 긴 1년을 해냈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I-94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면서 힘 든 걸 해낸게 너무 자랑스러웠다.
뭐.. 학기가 끝날 떄쯤에는 마스크 때문에 귀가 아파서 많이 힘들어 했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같은 어른도 아닌 아이가 참아낸게 대단하고, 또 고마웠다.
학기 끝나는 걸 축하해주려고 집에 오는 길에 먹고 싶은 걸 물어보니 ,
Jessy's BBQ가 먹고 싶다고 소박(?) 하게 얘기 해줘서 그렇게 율이의 마지막 하교를 축하했다.
들기는 얘기론 올 가을/겨울 쯤에는 어린이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거로 예상하는데
예전처럼 스쿨버스도 타고, Mill Creek에서는 한번도 가지 못했던 Field Trip도 해보고
3학년이니 음악 활동도 하고... 그런 2021-2022 School year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