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민선 1기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고

headiron 2008. 7. 31. 17:14

어제 회식 하면서도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던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결국 모든 이들의 바람을 외면한체 "공정택" 현 교육감이 선출되고 말았다.

그동안 있었던 "학원 24시 영업 자율화", "임대 주택 건설 반대" 내용등 각종 실책 및 실언들에 대해서는 뭍혀 버린채

오로지 "전교조" 싫으면 날 찍어달라는 구호 하나로 되어 버린거 아닌가 씁쓸하기만 하다.

사실 지금과 같은 정국 상황에서 보수 4, 진보 1명 의 후보가 나온 상황에서 보수측 인사가 됐다는 것이 좀더 씁쓸하기만 하다.

물론 15%밖에 되지 않는 투표율을 두고 의미를 축소하려 한다 하면,

얼마 전에 있었던 보궐 선거 들도 마찬가지가 되지 않을까.

결국 보수가 점차 힘을 가져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내 주위에는 보수라 할 사람들이 없어서 , 현 상황을 오판 한 것일까?

아님 자칭 진보라 하지만 실천이 없는 말뿐인 진보 일까.

아님 이제 국민들은 더이상 이 나라에 애정이 사라 진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자칭 잃어 버린 10년을 만든 조중동과 한나라당의 언론 플레이에

일반 시민들까지 동조해 버린거 아닌가 싶다.

이제는 더이상 진보라는 이름의 세력은 이 땅에 발을 붙일 수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