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미국생활

뉴저지 펠팍에서 친구 만나기..

headiron 2019. 8. 17. 04:41

어쩌다 보니 미국에 오게 됐지만 대학 졸업 후 테크빌 처음 다닐때는 그런 생각을 못하고 살았다.

심지어 같이 입사한 개발자가 영어 학원 다닐 때 난 회사에서 밤새며 개발 서적을 보면서 밤을 새고 살았으니...

 

그때 테크빌에서 같이 밤새면서 일했던 동료 중에 한 명이 순철이 형이다.

세월이 흘러 한국에서 24/7 다니고 있을 때 비자 문제로 잠깐 놀러 왔다고 미국 산다고 했고...

내가 미국오게 되면서 제일 먼저 수소문 했던 사람도 순철이 형이다.

 

전화는 종종 하곤 했지만, 막상 얼굴 본지는 한 3년이 된 듯..

순철이 형도 종 종 중부/서부로 출장을 다니시고,

나도 뉴욕을 가지만 기차 타고 뉴욕 오는 관계로 자동차 없이 펠팍을 가려니 엄두가 나지가 않았다.

 

얼마전에 오랜만에 전화를 하셨길 래 꼭 보자고 했는데...

몇 일전 생일이시길래 페북에 축하 메시지 남겼다가 이번주에 뉴욕 갔을 때 보기로 약속을 잡았다.

 

이제는 뉴욕에서 어떻게 펠팍까지 가냐는 문제..

구글 맵으로 보니 Port Authority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 듯 한데 .. 

문제는 미국와서 버스는 한 번도 안 타봤다는 거.. :-(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Port Authority에서 166번T ( Turn Pike 직행 ) 버스를 타고 Port authority를 나와서 첫 번째 정류장이 펠팍이다.

https://m.blog.naver.com/heyheize/220720347284

 

[해외인턴/미국인턴생활기]NJ TRANSIT/ 맨하탄에서 뉴저지 팰팍,포트리 가는법

버스를 타고 맨하탄을 나갔으면, 이제 돌아와야죵... 돌아오는 법을 알아봅시다! 아마 제 포스팅을 보고 맨...

blog.naver.com

막상 타고 보니 Port authority를 나오면 바로 Lincoln 터널과 바로 연결되어서 구글 맵 예상 대로 30분 이면 도착.

 

흐... 이렇게 맨하튼에서 펠팍 가는게 쉬웠는데 여지껏 시도도 못했네.. :-(

 

정말 몇 년 만에 만나니 정말 반갑고... 또 미안하기도 했다.

웃으면서 얘기는 하지만... 사업하는게 역시 많이 힘드신 듯.. 얼굴도 예전에 비해선 많이 안 좋아 보였다.

 

밥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 사업 관련 전화가 와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한 번씩 펠팍쪽에 나와서 한국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

담 번에는 차로 뉴욕에 와서 펠팍에서 음식 To go로 사와서 다 같이 즐겨보는 것도 한 번쯤 해봄직 하지 않을 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