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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7 남도 여행기 - 월출산
  2. 2009.12.07 남도 여행기 - 땅끝 마을
  3. 2009.12.07 남도 여행기 - 보성 녹차밭
  4. 2009.12.02 남도 여행기 - 벌교
  5. 2009.12.02 남도 여행기 - 순천만
이번 여행의 시작은 월출산이었다.

월출산을 가려다 보니 산만 찍고 오면 너무 아쉬울 듯 하여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다.

어차피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하니 많은 곳은 돌아 다니지 못하다 보니

일정을 월출산 -> 땅끝 마을 -> 보성 녹차밭 -> 순천만 -> 통영

이렇게 계획을 했다.

헌데 출발이 하루 늦어 지고 보성에서 벌교가 보성군내에 있을을 알게 되어

월출산 -> 땅끝 마을 -> 보성 녹차밭 -> 벌교 -> 순천만으로 변경을 하였다.

중간에 장흥쯤 지마면서 정남진 관측소도 보이고

강진도 지나치고 ..

순천만도 많이 보지 못해 아쉽지만.

남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즐거 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보다 긴 일정과 준비로 보다 더 알차게 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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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하며 어떤 블로그를 읽어 보니 남도의 금강산이라 표현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듯 하다.

지금까지 겪어본 어느 산 보다도 험란하고 또 바위산의 웅장함을 보여 줬다.

얼마전 다친 다리도 있고 해서 종주는 하진 못했지만

그 중간까지의 모습 만으로도 정말 멋있는 곳을 또 알게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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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에서 내려온 후 첫 번쨰 행성지로 땅끝 마을을 잡았다.

영암터미널 매점 할아버지한테 땅끝 마을에 대해 물으니 가바야 별것 없지만
또 막상 안 가면 섭한 그런 곳이라고 하신다.

본인은 오히려 보길도를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 데...
담에는 보길도도 함 가봐야지...

해남 터미널에서 땅끝 마을 버스를 갈아 타고 숙소도 잡고 났더니
해가 뉘역뉘역 한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전망대를 올라 갔더니
낙조가 정말 예술이다.

일출 만큼이나 멋있는데 이 낙조인듯하다.

모노레일 , 전망대 종료 시간이 겹치면서 낙조를 다 보진 못했지만
정말 감동적이었다.

사실 땅끝 마을은...
뭐... 그냥 상징적이라고 나 할까..

다른 데서도 볼 수 있는 바닷가 풍경에 상징성이 더 해 져서
유명하다고나 할까.

기억에 남는건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조와
땅끝 탑이다. ( 마을에서 1KM를 걸어가야 땅끝 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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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지 중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진 곳이다.

오죽하면 어학 연수 중인 외국인이 보고 싶어 왔을까.

사실 보성 녹차밭은 여러 곳이며, 그 중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알려 지고 보아 왔던 곳이 "대한다원 1다원이다.". 버스도 "대한 1다원" 이 있는 곳을 녹차밭으로 세워준다.

크게 기대는 안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잘 조성해 놓았다.

입구에는 삼나무길이 쭉 이어져 있고

입구 왼쪽에는 대나무 숲 , 단풍나무 숲이 있고 그 안쪽에 녹차 밭이 펼쳐 져 있다.


녹차밭 입구에 있는 지도에는 CF나 드라마 촬영 지역을 표시 해 놓았다.
직접 와서 보니 정말 그럴 법 하다는 생각이..^^



나오는 길에 옆에 있는 대나무 숲에도 들렀다.
그날 같은 시간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 대나무 밭에 가는 사람은 없었는데.>^^
와서 보니 대나무 숲도 참 장관 이다.

입구엔 안내하는 아저씨에게 물었더니 15일 정도면 대나무 숲에 있는 정도로 자란다고 한다.
"우후죽순"이라는 사자성어가 그냥 나오지는 않았으리라.

안내하시는 분과 얘기하는데
가을에는 단풍나무숲도 참 멋있다면서
가을에 오면 제일 좋다는 말씀을 하신다.
다음에는 그렇게 맞춰서 한번 와 봐야지...

버스 시간이 남아서 매점에서 차나 한잔 할 까 했더니
차는 다원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만 판다고 한다.-.-
다른거 할거 없냐고 했더니 고개 조금 올라가시면 다른 다원도 있다고 하셔서
가보니 전망이 탁 틔워서 멀리 바다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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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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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밭을 가기 위해 보성에 왔다가 우연히 보성군 전도를 보고
벌교가 보성군내임을 알고 여행 일정에 추가했다.

할아버지가 그렇게 좋아하셨다는 꼬막도 먹고 싶었지만
( 얼마전에 1박2일에서 꼬막 정식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먹고 싶어했단다.)
머니머니 해도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를 밟는 다는 것이 더 설레었다.
그리고 갯벌 지역도 구경하리라 생각했는데...

벌교읍 도착 후 놀란것은 생각보다 너무 내륙 지역이라는 것이다.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노점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벌교를 다들 바닷 지역으로 기대하고 오시는 데 사실 벌교는 내륙지방이고 벌교는 꼬막 집산지란다.
( 하지만 벌교내의 리단위 지역 갯벌에서 꼬막이 채취 되니깐 벌교가 갯벌이라는 말이 아주 틀리다고 할 수도 없을 듯 하다. )

일단 하루 숙박을 한 후 다음날 오전에 태백산맥 문학관을 관람 한 후 벌교읍 곳곳을 돌아 다니며 소설 태백 산맥의 발 자취를 되돌아 보았다.

태백산맥 문학관..
조정래씨가 태백산맥을 준비하면서 조사한 자료 만큼이나 우익측에서 태백산맥에 대해 행했던 각종 압력에 대한 자료도 많이 있었다.
지난 10년간 좌익측의 목소리도 조금 커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익측의 목소리가 큰 것이 사실이다.
역사는 한 쪽의 일방적인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다는 생각이고 보면 우익측이 주도했던 현대사와 레드 컴플렉스는 어쩌면 6.25 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상처인지도 모르겠다.


조정래씨가 작성한 태백산맥 원고 초본이라고 한다.
태백산맥의 대 서사시가 한눈에 느껴진다.

문학관내의 전망대와 전망대서 바라본 벌교읍 전경

태백산맥의 시작은 현 부자네에서 시작된다.
태백산맥 문학관이 현 부자네와 함께 지어지게 된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건물자체가 새로 지은 건물인듯 해서 느낌이 와닿지는 않는다.


화정리 교회.
실제로 존재 했던 교회의 건물로 지금은 어린이 집이 운영되고 있다.
약간 언덕에 있고 현재도 사용되는 건물이라 내부를 구경할 엄두는 좀 나지 않았다.


태백산맥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은 벌교라는 배경의 선택이었다.
태백산맥의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벌교라는 장소가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었는데
벌교 출신이 아닌 작가가 어쩌면 이렇게도 기가막힌 장소적 배경을 선택할 수 있었을 까 였다.
결국 태백산맥 문학관과 김범우 집을 방문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저자가 벌교에서 지낸 적이 있었기에 역사적인 배경과 더불어 장소적 배경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을,
물론 오랜동안 지내지는 않았던듯 하지만
본인이 가졌던 어렸을 때의 기억과 관심이 이런 멋진 장소적 배경도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김범우 집은 실제 거주했던 가옥 형태 그대로 인듯하다.
그래서 그때 당시의 지주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다.


태백산맥에 나왔던 홍교다리이다.
소화 다리만큼은 아니지만 소설 속의 배경 중 하나이다.
와서 보니 그 역사 부터가 남다른 다리인데
소설속에서는 소화 다리의 기억에 조금은 묻힌 느낌이다.

예전에는 다리를 개보수 할떄 마다 기념비를 세웠다고 하는데
( 하긴 요즘도 건물 새로 지으면 기념비를 세우기는 한다. )
영조 때 세워진 다리가 아직도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속 자애 병원 자리에는 지금은 어린이 집이 자리 잡고 있다.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소화 다리이다.
보기에는 그냥 그런 다리 이지만 많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한 다리이기도하다.
소화 6년에 지었다 하여 소화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술도가 자리에는 다른 상점이 이렇게 자리 잡고 있다.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철교이다.
염상구가 여기서 승리하여 벌교 제일의 주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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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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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계획 하지 않았지만 벌교를 가기로 맘 먹으면서 기대했던것 중 하나는 갯벌 구경이었다.
TV에서나 보던 갯벌에서의 어패류 제추 같은 것도 구경하고 갯벌 생물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했었는데,

그래서 더 기대했던곳이 순천만이었다.

하지만 갯벌 지역이기는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갈대밭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순천만의 굽이 치는 물 줄기와 새들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생태탐방 유람선을 타고 순천만 지역을 좀더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해질녁의 용산전망대에서 순천만의 낙조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음에는 순천만을 여행 초반이나 중반에 넣어서 구석 구석을 넉넉하게 즐기리라...

넓은 갈대밭을 자랑하는 순천만
실제 갈대 밑을 보면 이 지역이 모두 갯벌 지대임을 알 수 있다.
갈대밭 중간 중간에 뻘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은 구멍들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게를 볼 수 있었다.

용산 전망대 가는 길에 찍은 순천만 갈대 지역
용산 전망대가 마침 공사 중이라
중간 까지만 올라 가고 내려왔다.
순천만 검색해보면 나오는 낙조 사진 대부분이 용산 전망대에서 찍은 듯 하다.
담에는 꼭 용산 전망대를 가보리라...

갈대밭 나오는 길에 두루미 인듯 한 새가 있어 한컷 찍어 보았다.
작은 새들은 저어새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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