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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1.10 Fogo de Chao

뉴욕 팀에 오면서 분기 마다 Team outing을 했었고, 그러면서 알게 된 곳이 Fogo de Chao 였다.

 

당시에는 처음 보는 Brazilian Steak House였는데...

다양한 고기 부위를 꼬치에 꼳아 들고 다니면 원하는 사람들에게 썰어 주는 식이었다.

 

많이 비쌌지만 ( 나중에 확인하니 지점 별로 가격이 다르고 특히 뉴욕이 비쌌다.) 양질의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꽤 좋았다.

마침 필리 시내에도 지점이 있어 식구들하고 갔더니 다들 신세계를 만난 표정..

뭐.. 좋기는 한데 필리 시내라서 주차도 불편해서 아쉬웠는데...

King of Prussia에도 지점이 생기고 나서는 그런 불편도 싹..

그 뒤로 가끔 기념일 날 가고는 했는데 역시 코로나 이후론..

 

가끔 그 옆을 지나가면서 언제쯤 다시 가볼까 했는데...

몇 일 전 Fogo de Chao에서 $25 할인 생일 쿠폰을 보내줬기에 비오는 일요일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다.

처음에 들어가면 초록색/빨간색의 카드가 놓여있는데..

고기를 받으려면 카드의 초록색 면을 올려 놓으면 고기를 가지고 지나가던 직원이 부위 이름을 말하고 먹을 건지 물어본다.

먹겠다고 하면 구운 정도를 물어보고 그에 맞추어 고기를 썰어 주면 집게로 자기 접시에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율이가 처음 왔을 땐 아직 나이프를 잘 못사용할 때라 고기도 우리가 받아서 썰어서 나눠 주고 했는데..

이제는 직접 고기도 골라서 썰어 먹는다.

 

예약을 하고도 요즘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환자가 많이 늘어나서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 더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었다.

 

집사람도 나도 오랜만에 와서인지 대 만족이다. 고기 맛은 전에 보다 더 좋아 진듯..

여러 고기들이 나오지만.. 난 Rib eye랑 Steak류를 좋아 한다.

주문전에 생일 쿠폰을 보여줬더니 식사후에 계산을 하려 했더니 디저트가 무료란다.

도통 디저트를 잘 안 먹어봐서 그나마 파파야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 생각지도 않게 촛불까지 ..

노래는 생략하고.. 소원을 빌며 촛불을 껐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괜찮았다.

 

지난 여름에 집사람 생일 + 결혼 기념일 겸해서 Fogo de Chao를 가려 했었는데 가 예약이 되지 않아서
Horsham에 있는 NeBrasa 이라는 Brazilian Steak House를 갔었는데

음식 맛은 엇 비슷했는데 창문하나 없는 실내가 답답해서 음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코로나 직전에 뉴욕에서 다른 Brazilian Steak House도 간적이 있었는데.. 

맛이나 분위기가 역시 Fogo de Chao가 더 낳았던 듯 하다.

 

뭐. 또 다른 음식점이 있겠지만, 아직 까진 Brazilian State House는 Fogo de Chao가 제일 난 것 같다.

 

식구들과 가기로 하고 어떻게 하면 할인을 받아서 먹을 수 있을 까 찾다보니 샘스클럽에서는 $100 Gift Card를 $80에 판매 한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코스트코를 이용해서... :-(  

찾아보니 Traget에서도 마침 Gift card를 판매한다. 5% 할인..

 

예전에도 Gift card를 이렇게 판매 했었나 싶기는 한데..

어쨋든 생일 쿠폰 + Gift Card할인으로 꽤 할인을 받고 오랜만에 너무 좋은 음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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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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