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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 볶음

사는이야기 2022. 1. 7. 12:30

지대넓얖 POPCAST를 들으며 기억나는 얘기가

 

자기는 제육볶음을 제일 좋아하는데,

어느날 문듯 어떻게 이렇게 싼 가격에 많은 고기를 넣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세상일에 무심한 나도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항상 제육 볶음은 식당에서 쉽게 먹어도 집에서는 잘 안 해먹는 그런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고기가 질이 않좋은 걸 쓰나..? 아니면 싼 부위가 있나... 

 

오늘 온 밀키트(?) 메뉴로 마침 제육볶음이 배달됐다.

생각해보니 나도 제육 볶음을 꽤 좋아하는데... 최근에 먹어본 기억이 없다.

 

마지막으로 언제 먹었나 생각해보니.. 

뉴욕에 출장 다니며 호텔에 가는 길에 회사 앞 DELI 가게에서 편하게 사먹었던게 제육 볶음 이었다.

 

그러니 제육 볶음을 못 먹은지 딱 2년 가까이 되었다.

뉴욕가면 Jie랑 점심으로 종종 가거나, 저녁에 호텔 가면서 많이 먹곤 했는데..

 

벌써 코로나가 2년 가까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고..

그렇게 자주가던 Deli 가게는 아직도 있는지 궁금해졌다.

암만해도 주변에 오피스에 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밥 사러 오던 곳이라

코로나 사태때 대부분이 재택 근무를 하면서 많이 어려웠을 텐데..

자주 가면서 사장님하고도 살갑게 인사도 하는 그런 사이였는데..일

 

집사람하고 그런 얘기를 해보니,

자기도 예전에 뉴욕 Midtown Hilton 주차장 앞에서 먹었던 

Deli 가게 음식이 그렇게 맛있었단다...

사실 난 Hotel앞에 할랄가이즈가 유명하니깐 그거 먹으라고 했던 거였는데...

 

어느 덧 뉴욕에서 일상을 보내본지도 근 2년이 넘었다.

사실 지난 연말에 맨하튼에 가족들과 좀 놀러가볼까 했는데.. 

갑자기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바람에...

 

예전처럼 자유롭게 다니기는 힘들겠지만, 

마스크라도 쓰면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정도 수준이라도 얼른 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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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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